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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화요일 하루 (2017. 1. 11)

2017.01.14 15:21

文學 조회 수:103

1. 어제는 화요일이였으므로 저녁 식사 후에 탁구를 치러 갔었다.


  사실상 체육관에 간 것은 8시 30분 정도였다. 모친은 요양병원에 보내 놓고 집에 돌아와서 기계제작 일을 하려고 공장으로 500미터를 1톤 화물차로 운전하였다.

  그 시각이 오후 5시 쯤이고 3층에서 컴퓨터를 켜 놓고 글을 쓰고 정리하다가 그만 8시가 되고 말은 것이다. 일을 전혀 하지 않았지만 컴퓨터를 켜 놓고 글을 좀 쓴 것일뿐인데 아까운 시간은 그렇게 잠깐 사이에 흘러버렸다. 그만큼 글을 쓴다는 건 많은 시간을 잡아 먹기 바련이었다. 하지만 공장에서 <기계 제작 일>을 할 때는 시간이 그렇게 가지를 않는다. 조금만 노동 일을 해도 너무 지루한 느낌이 드는 데 이것은 내 몸에 육체적으로 불편함을 초래하기 때문이었다. 억지로 추운 환경에 검은 작업복 차림으로 기계를 사용하여 쇠를 깍고 용접을 하여 필요한 부품을 가공하는 작업. 아마도 그렇게 힘들게 느껴지는 이유는 어찌보면 내 게으름의 소치였지만 그만큼 반복적으로 계속 해오던 일이었기에 항상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다. 하지만 어제의 경우에는 하루종일 모친으로 인하여 병원에서 시간을 보내야만 했으므로 집에 돌아와서는 다시 공장 일을 하는 게 손에 잡히지 않았다고 할 수 있었다. 연결을 하여 계속하여 반복 작업을 할 경우에는 능률이 오르지만 그렇지 않고 다른 작업.일에 시간을 허비할 경우에 다시 정상적인 공장 작업으로 되돌아오는 것이 그만큼 힘들었다. 그로인해서 출장, 납품, 영업, 부품 주문, 구입, 결제 수금... 모든 것을 다 할 수 밖에 없는 영세 개인사업자가 공장 작업에 참여하는 시간이 그만큼 다른 할 일등으로 빼앗기게 되므로 집중도가 떨어지는 게 당연하였다. 이런 관계로 수입이 줄어 들 수 밖에 없었고 그로인해서 휴일 근무, 야간 작업은 필수적이었다. 그런데 이 부분에 있어서 작년 한 해 동안에는 <탁구 동호회>에 나가게 되면서 많은 시간을 다시 빼앗겼었다. 그런 모든 것이 겹쳐져서 수입이 줄었는데 오히려 부가세, 종합소득세는 더 늘었던 경우라고 보면 영세업자로서 종합소득세가 많이 내게 되는 구조적인 문제점(장부를 작성하지 못하는)으로 인하여 무척 곤란한 지경에 이르기도했다. 그야말로 장부정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사실로 많은 종합소득세를 냈기 때문이다. 


2. 모친을 데리고 충남대학병원에 갔다 왔었다.


  그리고 J 건물의 이사한 2층 집에 모친을 데리고 2층 계단을 안고서 올랐다. 체중이 40kg이었던 모친의 몸이 조금 불어서 무거울 정도였다. 

  요양병원의 간호사들은 모친을 병실에서 휠체어에 태우고 차단된 6층 접수실에서 내게 건네주면서 조심스럽게 말했다.

  "환자분이 발을 굽힌체 펴지를 못해서 승용차에는 태우시기 힘드실텐데... "

  그렇게 걱정을 하는 것이었다. 그말 뜻은 승용차에 태우는 것이 몸이 불편해서 힘들 것이라는 점과 승합차와 구급차를 불러서 가는 게 어떻까? 하는 뜻이 내포되어 있었다. 그렇지만 나는 모든 것을 묵살했다. 그리고 내 차는 승용차도 아닌 1톤 화물차가 아닌가!


   오전 9시에 요양병원에서 모친을 데리고 나와 부랴부랴 충대 병원에 도착하였을 때는 오전 10시가 되었었다. 그렇지만 피부과를 가기전에 진료를 받기 위해서 절차를 밟아야만 했으므로 직접 피부과에 가지 못한 상황이었다. 아내가 서류를 만들어서 겨우 접수를 하였고 오전중에 진료를 볼 수 없다는 말을 듣고는 옥천에서 왔다는 점과 모친을 기다리게 할 수 없다는 점을 들어 피부과 접수 창구에서 아내가 사정을 하여 겨우 <진료 3> 호실 오전 마지막 번째에 진료를 볼 수 있었다. 수포(진물, 물집)이 있는 부분을 찾아 내고 그곳에 흰 연고제를 바르고 거즈를 붙인 뒤에 붕대로 감는 간호사.


3.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 시간도 몇 시간에 걸쳐서 쓰는 것이다.

 

  아침에 집에서 노트북 컴퓨터로 글을 잠시 올렸었고 다시 공장에 와서 온라인으로 계좌이체로 돈을 보낸 뒤에 다시 이곳에 와서 글을 추가하는 시간.

  이 시간도 거의 세 시간 정도나 되었다. 그렇지만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이런 시간을 아까워 하는 게 아니다. 다만 이렇게 시간을 할애하는 동안에 내가 공장일을 하지 못하는 사실로 인하여 잔업을 하여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4. 명함을 만들어야만 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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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