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쓰기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일요일인 오늘 계획 2017년 2월 19일(일)

2017.02.21 19:33

文學 조회 수:94

1. 일요일에도 출근을 한다. 

아, 일요일인 오늘 하루 일과는 어제와 다를 게 없을 것이다.

아들과 공장에서 기계 제작에 관한 일을 할테고 오후 5시에 끝낼테니까.


그 뒤부터는 아내의 동창들과 관계되는 총무로서의 임무인 서류 작성을 한 묶음 컴퓨터에 옮겨 놓게 될텐데(어제부터 공책에 있는 곗돈 받은 내용, 지금까지 두 세 달간 집계된 지출 내역,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다시 문자로 보내는 문제등) 그 시간을 내가 처리해 주는 노고를 대신하리라는 점을 든다면 일이 끝낸 뒤에도 내 시간을 갖지 못하리라.

 내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부담일뿐이었다.


  두 번째는 어제도 그랬지만 탁구를 치러 동호회에 나가지 않을 것이다. 23일 탁구 리그전(옥천군 동호회 탁구 경기)가 열리게 되는데 기계와 연습이 최선책이라고 믿기 때문에 오히려 탁구 기계와의 연습에 평상시와 같이 (아침에 30분 저녁에 1시간씩 하는 것) 하고 화요일과 금요일에 탁구장에 가는 게 더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2. 영등포 역의 계단에서...

  영등포역의 계단은 지하도에서부터 계속되면 무척 높다. 그 계단 옆으로 에스컬레이터가 놓여 있었으며 사람들은 계단을 오르기보다 옆의 움직이는 계단을 선호한다. 그런데 등에 가방을 맨체 뛰어서 오르는 사람이 나타났다. 지하도에서부터 한 번도 쉬지 않고 연속적으로 영등포 역까지 계속하여 오르더니 이어 꼭대기에서 사라졌다.

  숨도 차지 않는 듯이 지하도에서 오른 그는 연이어 지상에서부터 다시 3층 높이쯤 되는 영등포 로비까지의 계단을 다시 힘차게 팔을 내 저으면서 뛰기 시작하였다.


  체력적으로 그렇게 계단을 뛰어 오르려면 힘의 안배가 필요했다. 물론 계단을 두 칸씩 연속적으로 쉬지 않고 오른다는 것은 보통 사람들에게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나는 영등포역에서 그렇게 뛰어 오르는 게 무척 좋았다. 그리고 지금의 내 자신에 대하여 놀라웠다.

  탁구를 치면서 좋아진 체력을 마음껏 황용할 수 있는 탓이다.

  그렇지만 역시 계속 그렇게 오를 수는 없었다. 상층부에서는 힘이 좀 부친다. 오르는 속도도 느려지고...

  하지만 힘이 닫는데까지는 갈 수 있었고 결국에는 목적지인 계단 끝에서 나는 뛰는 걸 멈춘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952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740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622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785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885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5202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720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30369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9040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847 0
2873 추석 전 날. secret 文學 2019.09.12 73 0
2872 추석이 실감 난다. (4) file 文學 2019.09.15 98 0
2871 명절 증후군 文學 2019.09.15 102 0
2870 추석 다음 날 file 文學 2019.09.15 116 0
2869 추석 다음 다음 날 文學 2019.09.16 121 0
2868 상중에 대한 편집작업 file 文學 2019.09.16 86 0
2867 이빨을 해 박았다. 文學 2019.09.17 79 0
2866 상중의 편집 작업에 대한 구상 file 文學 2019.09.19 129 0
2865 꼴에 대한 생각 文學 2019.09.19 75 0
2864 독감 文學 2019.09.19 76 0
2863 독감 (2) 23019.09.20 : 금 file 文學 2019.09.21 77 0
2862 들깨 탈곡한 뒤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갔다. 文學 2019.09.21 137 0
2861 왜, 똑같은 사람들이 아닐까? 2019.09.21 15:04 文學 2019.09.23 49 0
2860 슬픔처럼 비가 내리면... 2019.09.22 09:49 file 文學 2019.09.23 93 0
2859 내게도 신의 느낌이 펼쳐 지다니... 2019.09.22 22:01 文學 2019.09.23 91 0
2858 심기일전 文學 2019.09.23 94 0
2857 상중 (喪中) (1) 편집을 하면서... 2019. 09.23 09:27 file 文學 2019.09.25 70 0
2856 발안 출장 2019.09.24 00:01 文學 2019.09.25 99 0
2855 발안 출장 (2) 2019.09.25 05:04 文學 2019.09.25 80 0
2854 안과와 이비인후과를 다녀와야 할 듯... 2019.09.27 08:37 文學 2019.09.28 80 0
2853 안과와 이비인후과를 다녀와야 할 듯... (2) 2019.09.27 08:04 文學 2019.09.28 186 0
2852 오래된 거래처 2019. 09. 27 13:07 文學 2019.09.28 53 0
2851 정신없이 바쁜 토요일 文學 2019.09.28 73 0
2850 9월의 마지막 일요일 file 文學 2019.09.29 94 0
2849 손바닥의 극심한 가려움 file 文學 2019.09.30 538 0
2848 안개 정국 file 文學 2019.10.01 133 0
2847 엇그저께 일요일 file 文學 2019.10.02 100 0
2846 과거와 현재의 차이점 file 文學 2019.10.03 88 0
2845 자영업을 운영하는 어려움 2019.1.04 06:43 file 文學 2019.10.05 122 0
2844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가면서... 2019.10.04 19:16 文學 2019.10.05 70 0
2843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가는 금요일에는 저녁 文學 2019.10.05 87 0
2842 탁구를 치러가지 못한 토요일 어제 2019.10.06 09:58 文學 2019.10.07 112 0
2841 지름길 文學 2019.10.07 111 0
2840 구원의 빛 文學 2019.10.07 60 0
2839 빠르지 않는 고속도로 file 文學 2019.10.08 104 0
2838 어제 출장을 나갔던 AQ 라는 공장 文學 2019.10.09 58 0
2837 어제 출장을 나갔던 AQ 라는 공장 (2) 文學 2019.10.09 135 0
2836 추워진 날씨에 대한 대비 2019.10.10 08:39 文學 2019.10.11 69 0
2835 올 해 수확이 무엇인가! 文學 2019.10.11 62 0
2834 올 해 수확이 무엇인가! (2) [1] file 文學 2019.10.11 94 0
2833 행복의 근원 fiction (100) 文學 2019.10.11 52 0
2832 TV 와 <컴퓨터 모니터> 용도를 충족시키는 디스플레이의 등장 file 文學 2019.10.12 179 0
2831 TV 와 <컴퓨터 모니터> 용도를 충족시키는 디스플레이의 등장 (2) 文學 2019.10.12 96 0
2830 탁구의 기본기 文學 2019.10.13 92 0
2829 너무 편하고 안이한 생활로 빠져 든다는 건... 文學 2019.10.13 68 0
2828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文學 2019.10.16 89 0
2827 G.L 이라는 곳에 납품할 기계의 페인트 칠 文學 2019.10.16 67 0
2826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2) file 文學 2019.10.17 89 0
2825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2019.10.16 08:58 文學 2019.10.17 57 0
2824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3) 文學 2019.10.18 108 0
쓰기
태그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