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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어제는 기계 페인트칠을 해 놓고 뚜껑을 밖에 내 놓고 탁구를 치러 저녁에 체육센타에 갔었다.


밤 10시.

체육센타 다목적실에서 모두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밖으로 나서는데 모두들 현관 앞에 서 있다.

"비가 와서 나가질 못하겠어!"

  "왠 비가 갑자기 이렇게 오지?"

  탁구를 치러 8시에 들어설 때만 해도 비가 올 기미가 없어 보였다. 그런데 탁구를 치고 있는 동안 비가 장대비처럼 내리기 시작한 것이다.

 

  밤 10시무렵 체육관에서 나올 때는 그야말로 조금 걷는 것조차 온 몸이 비에 젖을 정도였다. 체육관 입구에서 함께 친 동료들이 밖으로 나가지 못할 정도로 비가 많이 내렸고... 주차장까지 뛰어서 차를 갖고 왔을 때는 비에 흠뻑 젖게 되었다.


  두 사람의 동료를 차에 태우고 집까지 바래다 준 뒤에 나도 집에 당도하였지만 공장 앞에 페이트를 칠해 놓은 기계 뚜껑이 생각나서 부랴부랴 되돌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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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