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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1. 안개가 잔뜩 낀 아침 날씨다. 그야말로 안개전국...


 이곳 옥천은 안개가 가을철에는 짙게 깔리게 된다. 이맘 때쯤 되면 옥천을 끼고 있는 병풍같은 장령산의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용암사까지 차를 갖고 구불거리는 경사진 산길을 타고 오른 뒤에 용암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용압사 뒤편으로 산길을 타고 오르면 크고 작은 바위가 놓여 있다. 그곳 적당한 곳에 DSLR 카메라를 삼각대에 세우고 망원렌즈로 운무를 찍고 있는 사진사들과 합류하면 그 기분을 누린다.  


2. 모친은 몇 년 전에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졌고 그 뒤 병원 치료를 마친 뒤에 1년간 집에서 모셨지만 도저히 모실 수 없게 되어 결국에는 당신 스스로 요양병원에 가신다고 고집을 부려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


3. 내일은 김포로 출장을 간다. 마송이라는 곳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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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