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뒤 늦은 겨울 준비

2017.12.08 09:17

文學 조회 수:99

1. 삶은 개정하는 자의 것이다.

  '삶은 개철하는 사람의 것이다.' 라는 말이 실감난다.


   아들이 함께 공장에서 기계제작 일에 참여하면서, ' 이번 겨울을 어떻게 버틸까?' 하는 고민에 빠졌었다. 그것은 겨울이 들어서기전에 가을철부터 있었던 가장 큰 문제라고 보아왔었는데 아들이 헬스로 미국에 갔고 발안에 납품할 기계의 제작이 계속 연기되는 바람에 시기를 놓치고 말았었다.

  하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다른데 있었다. 허술하게 비닐 같은 것으로 막지 않고 유리로 막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보수가 필요했고 그 문제는 지금까지도 숙원사업(?)이기도 했다. 올 해도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겨울을 어떻게 보낼지 걱정이 되는 사항이었다.


  무엇보다 공장 건물의 허술함은 대대적인 보수를 필요로 했다. 간판도 달아야만 한다는 점. 무엇보다 공장 안으로 비바람이 들어와서 곤란한 사항이 일어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기계 위로 빗물이 들어와서 녹이 슬고 때로는 그런 비바람에 노출되어 작업도 하지 못한 적도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올 해도 보수를 못하게 된 게 아닐까? 하는 우려감마저 없잖았었다. 너무 늦어서 추워서 작업할 수 없으리라는 판단이 들었는데 그건 밖에서 천정을 들어내야만 한다는 점과 추워서 작업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발목을 잡았던 것이다.

  대수롭지 않아서 그냥 두웠던 게 이제는 숙원사업까지 생각될 정도로 작업이 커진 게 사실이었다.

  그래서 내년 봄으로 미루고 이번에는 비닐과 하우스 파이프, 그 밖에 하우스용 자재(파이프끼리 묶는 철사로 된 핀, 비닐을 파이프에 눌러서 고정 시키는 소켓)등을 어제 구입하였다. 비닐은 가장 작은 것으로 4만 오천원 정도 들었고 파이프는 20미리로 열 개, 그밖에 부품값으로 만원 정도 구입했다.


  어제 저녁무렵부터 동쪽의 벽면을 비닐로 맊기 시작했다. 우선 파이프로 지그재그로 세우고 가로 놓은 뒤에 철심으로 끼워서 고정 시켜 놓고 그 벽면에 비닐을 대고 프라스틱 반달 끼움으로 끼워서 고정을 시켰더니 감쪽 같이 해결되었다.

내일은 천정을 또한 비닐로 막을 것이라고 작정한 뒤에 밤 10시까지 작업하고 퇴근을 했었다.

  그렇게 해놓고 보니 바람막이가 되는 것같았다.

  야간 작업을 하면서 종내 춥지가 않다.

  이렇게 해 놓으면 한결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는데 못하였던 건 순전히 행동을 취하지 않아서였던 것같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들이 함께 작업에 참여했고 오히려 쉬웠다. 아들 때문에 하는 일이지만 함께 편하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게 같은 견해였다.


  그동안 무허가 건물이여서 허술했고 바람막이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었다. 그러다보니 밖과 별반 차이가 없은 상황. 지금까지 아내와 내가 일한 곳이었지만 환경이 최악이었으므로 추위를 맞지 못하여 작업에 지장이 많았던 게 사실이었다. 얼마나 추운 날이 계속될지 알 수 없는 상황.

  전년도 겨울에도 그랬지만 너무도 춥게 지냈던 겨울철을 떠올려 본다.

  겨울에는 손이 곱아서 일도 제대로 할 수 없을 지경이었고 그럴 경우에는 아예 잔업조차 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달랐다. 아들과 함께 일해야만 했고 그 수입을 창출하여야만 한다는 일념이 무엇보다 가로 막았다. 아들을 일 시키면서 돈을 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위기감. 그 모든 게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춥지 않은 겨울을 지내기 위한 작은 여건이나마 개선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이들 때문에 방한장치를 마련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함께 일하게 된 아들 때문에 어제는 비닐을 구입하고 하우스 파이프를 가지고 천정과 벽면을 막기 시작하였었다. 추위에 방비를 하여 겨울준비를 하는 것이다.


2. 돈이야 별 문제가 되지 않는 것같다.

  벽 면에 비닐로 막는 건 순전히 공임이 많이 드는 것이었으니까. 그리로 그런 건 모두 행동으로 나타내냐만 한다. 마음만 있다고 도는 건 아니었다. 높은 곳에 올라서서 모든 것을 해야만 하므로 아내는 할 수 없었다. 스물 여덟살인 아들과 함께 높은 곳에 올라서서 발을 조심해가면서 벽면에 파이프를 세우고 가로질러서 스탭프로 체우고 비닐를 파이프에 고정 스램으로 끼워서 막기 시작하면서 그야말로 흡족한 결과에 나름대로 만족을 하기 시작한다.  어쩌면 이렇게 함으로서 올 겨울은 조금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테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976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766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642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809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898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5222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751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30378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9061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873 0
2926 아들과 함께 일하면서... file 文學 2020.02.27 99 0
2925 <상중> 편집 작업 중 (3) 文學 2020.01.19 99 0
2924 추석이 가까와 진 것이 실감이 난다. (2) 文學 2019.09.10 99 0
2923 장마 비가 이슬비처럼 내리는 토요일 아침 file 文學 2019.06.29 99 0
2922 이상고온 文學 2019.06.23 99 0
2921 연휴와 공장 출근 文學 2019.05.04 99 0
2920 여러가지 판단 (2) 文學 2019.04.24 99 0
2919 친구가 아닌 친구 文學 2019.01.06 99 0
2918 축축한 겨울 비에 잠긴 우울한 창밖의 날씨 文學 2018.12.04 99 0
2917 어제 밤 몇시에 고장난 것일까? 文學 2018.10.15 99 0
2916 어느 일요일의 하루 文學 2018.08.20 99 0
2915 모친이 계신 요양병원에서... 文學 2018.07.10 99 0
» 뒤 늦은 겨울 준비 文學 2017.12.08 99 0
2913 잦은 출장으로 인한 문제점 2017.11.10 文學 2017.11.14 99 0
2912 두 가지 할 일 중에 어느 것이 유리한가? file 文學 2017.07.29 99 0
2911 지독한 독감 2017.04.27 文學 2017.05.08 99 0
2910 서울 출장 (200) 2017.04.18 文學 2017.05.08 99 0
2909 경산 출장 (105) 2016. 12. 24. 토 文學 2016.12.27 99 0
2908 탁구 동호회에 참여 회수를 줄이게 되면서... secret 文學 2016.11.27 99 0
2907 나는 누구인가? (4) 文學 2023.03.08 98 0
2906 세 번 째, 맥북 프로 2014 15인치 文學 2023.02.11 98 0
2905 작업 방법 (25) 文學 2022.12.15 98 0
2904 당뇨병과 아이들 ( 망한 집 안) 4 文學 2021.09.16 98 0
2903 어제 오늘 한 일에 대하여... (4) 文學 2021.09.07 98 0
2902 발동기와 경운기 (2) *** 文學 2021.07.14 98 0
2901 노안으로 인한 불편함과 직업정신 文學 2021.06.29 98 0
2900 진영 출장 (2) 文學 2021.02.01 98 0
2899 부산에서 주문 들어 온 기계 제작 2020.12.24 文學 2021.01.20 98 0
2898 발안 출장과 인생에 대한 견해 文學 2020.05.28 98 0
2897 2급 생활스포츠 지도자 시험 (3) 文學 2020.05.27 98 0
2896 개양귀비 꽃 file 文學 2020.05.08 98 0
2895 운동과 코로나바이러스 file 文學 2020.03.02 98 0
2894 4k 모니터 (7) file 文學 2020.02.07 98 0
2893 생각 모음 (186) 文學 2019.11.05 98 0
2892 추석이 실감 난다. (4) file 文學 2019.09.15 98 0
2891 어제 하루는 밭에서 보내었는데... (2) 文學 2019.07.09 98 0
2890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 대한 고찰 [1] 文學 2019.01.16 98 0
2889 다시금 출장이 잦아 지면서... [2] 文學 2018.09.06 98 0
2888 일 머리를 정하지 않고 겉 돌고 있다. 文學 2018.03.16 98 0
2887 다부동 전승지에서... file 文學 2018.02.02 98 0
2886 새 날, 새 아침의 기대는 많은데...2018.1.5 文學 2018.01.14 98 0
2885 58세라는 몸 상태 2017.11.2 목 文學 2017.11.05 98 0
2884 서울 출장 file 文學 2017.09.12 98 0
2883 생각의 변환 (2017.01.24 13:04) 文學 2017.02.01 98 0
2882 어떤 의연함. 文學 2016.09.26 98 0
2881 작업방법 (72) 인생에 대한 견해 5 文學 2023.01.21 97 0
2880 청성의 윗밭에서 검은 콩을 심는다. (3) 文學 2022.07.07 97 0
2879 착각 *** 文學 2021.06.30 97 0
2878 2017년도 맥북프로 노트북 컴퓨터를 구입하다. (6) 文學 2021.03.01 97 0
2877 결혼식 풍속도 2020.10.30 文學 2021.01.16 97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