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이 계신 요양병원 (2)

2018.02.16 09:59

文學 조회 수:31

수정한 내용 : 이번 겨울을 넘기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안고 모친을 찾아간 요양병원. 그곳에 계신 노인들 중에 벌써 많은 분들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작고하여 퇴실하였다는 것이었고 그런 와중에 모친의 증세가 심각하여 마지막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찾아간 요양병원을 나는 1년 만에 찾아가게 된 것입니다. 무얼 그렇게 어려워 가 보지도 못하였던가요! 요양병원에 모신지 불과 2년 남짓 된 모친의 상태는 이제 위중하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계속하여 나약한 모습을 보여왔던 모친. "살고 싶어!"하고 목에서 넘어오는 목소리.

1. 요양병원에 입원한 당신

1년 만에 찾아가 뵌 모친의 상태. 위급하다는 원장 선생의 전화를 받고 면회가 되지 않았지만 간청을 하여 특별한 경우로 허락이 떨어져서 손을 소독하고 1회용 마스크를 쓴 체 병실로 찾아 갔다.

"더 살고 싶어!"

침대 생활에 이제 이골이 난 모양으로 모친은 거동하지도 못한 체 누워 계셨다. 그리고 연신 아내와 나를 보면서 그렇게 말하였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는 나는 침대 끝에 서 있었고 아내는 중간 지점에 그리고 6병동의 수간호사가 좌측편 중간에서 모친을 내려다보면서 말하는 중에 모친이 애절한 눈빛으로 아내를 바라보면서 하는 소리다.

2. 오늘은 명절이었다. 하루 전 날인 어제는 공장에 출근을 했지만 작업은 하지 못했다. 애구 S.A 에 납품할 긱켸의 최종 마무리 작업을 끝내려고 했는데 그렇지 못하고 말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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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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