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하루 또 하루의 시작 앞에서...

2018.10.19 09:12

文學 조회 수:158

1. 아침 안개가 물러나면서 집과 마주보이는 산마루(용봉, 마성산, 장령산)로 이어지는 꼭지점 부분에 걸려 있는 안개가 구름처럼 앳되 보인다. 마지막 보루처럼 위태롭게 솜털처럼 희미하게, 기계에서 원통형의 칸막이 안에 까칠하게 뿜어져 솜사탕처럼 달콤하게 느껴지면서 오늘 하루가 밝아 왔다. 어제보다는 연한 안개. 그러다보니 쉽게 물러 난다. 안개가 자주 출몰하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 4차선 옥천 영동간의 국도변 집 앞의 벚나무 가로등에서는 암갈색의 단풍이 물들어 있다. 그리고 개천이 집 앞으로 흐르는 데 이제 밝아온 하늘의 청색을 비추고 창고에서는 물기에 젖은 지붕위에 김이 모락모락 나기 시작한다. 전형적인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었다. 어제 저녁에는 옥천 문인회 월례회가 갔다가 8시쯤 탁구장에서 밤 10시 20분 정도에 돌아 왔다.


1. 탁구 동호회보다 문인회에가면 더 친밀한 느낌이 든다. 함께 글을 쓰는 사람들이여서 그런지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는데 한결같이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하고 스마트폰으로 글을 쓴다고 했다.


나만 011 번호를 사용한다고 하면서 연락을 카톡으로 하는 데, 번거롭다고 빈정된다.

  "아직도 011을 써요? 구시대 산물같은..."

  "대신 카톡도 컴퓨터로 합니다. 작은 글씨로 보는 스마트폰은 사용하지 않으겨로 하는데요."

  "그건 논리에 맞지 않은 억측 춘향이 같다고 할까? 아직도 좋은 산물을 모르고 산다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고 잘 아는 지인은 끝까지 내 무지를 탓한다. 


2. 원고를 보내 주셔요!

  사무총장(총무)가 마지막으로 돌아가는 나를 불러 세우고 말한다. 올게 왔다는 심정으로,

  "그러지요!"

  그렇게 돌아서며 <꿈엔돈> 이라는 식당을 8시쯤에 나왔다. 아직도 늦지 않은 것이라고 여기면서 2km 쯤 떨어진 탁구장을 찾아갔다. 집과 이곳 구읍 정지용 생가 근처의 식당 중간에 탁구장이 위치했다.


3. 얼마나 시간은 빠르게 흐르는가!

  눈 깜빡할 새에 한 달이 지나가는 것처럼 달력 한 장을 찢고 난 뒤 바로 중순이 되고 그 뒤를 이어 월말이 닥쳐왔다. 그리고 다시 새 달력을 찢고... 


4. 쓰고 싶은 내용이 너무도 많은데 지금부터 일반컴퓨터는 닫고 <맥북프로> 노트북으로 편집디자인을 해야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만큼 현재 편집하고 있는 책의 내용을 가장 절박하게 받아 들이고 있었다. 올 해가 가기 전에 책을 출간하려는 건 그만큼 가장 큰 소원이 되었으니까? 


  어제는 문인회에서 2권의 책을 얻어 왔다. 다른 이가 쓴 책이었다. 가끔씩 문인회에 모임에 나가게 되면 책을 받아오곤 하는 데 그렇게 남이 쓴 책을 받게 되면 나 또한 얼른 책을 만들어야지하는 의욕을 부채질하기 마련. 이번에는 <날아가는 오리 2>처럼 공을 많이 들이지는 않으려고 한다. 3개월이라는 시간을 모든 일을 전폐 하면서까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혀 보람이 없었다. 병이 들었다고 아내는 난리를 쳤었는데 혈압이 높아졌다는 게 그 이유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832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615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510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667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757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5064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582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30244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913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716 0
2022 목재소에 수리를 나갔던 것이 일기란에서 없어졌다. (4) 文學 2021.08.27 71 0
2021 어제는 남양주로 출장을 나갔다. [1] 文學 2021.07.17 71 0
2020 조기폐차 지원금으로 구입한 1톤 화물차 文學 2021.07.01 71 0
2019 기계 제작 일에 모든 게 달라 지는 이유 (4) 文學 2021.06.26 71 0
2018 맥북프로 2014 제품의 귀환 (4) *** 文學 2021.05.21 71 0
2017 맥북프로 2014 제품의 귀환 文學 2021.05.20 71 0
2016 포천 송우리 출장 (3) 文學 2021.05.09 71 0
2015 문제점의 파악과 대치 방법 2020.10.22 文學 2021.01.16 71 0
2014 지하실의 탁구기계 2020.10.2 文學 2021.01.15 71 0
2013 오늘은 문산으로 출장을 나간다. (2) 2020-09-15 文學 2021.01.13 71 0
2012 군서 산밭에서... 文學 2019.06.21 71 0
2011 대구 출장 102 (2019년 2월 15일) 文學 2019.02.19 71 0
2010 어제 화요일에는 탁구를 치러 갔다. 文學 2017.11.22 71 0
2009 아들에 대한 걱정 2017.10.26 文學 2017.10.29 71 0
2008 의무적인 신념 (4월 2일) 文學 2017.04.02 71 0
2007 생활 습관의 무서움 (4) 文學 2023.11.26 70 0
2006 눈물, 후회, 배신, 격노, 절망, 그리고 희망 文學 2023.11.04 70 0
2005 나는 누구인가? (5) *** 文學 2023.03.09 70 0
2004 딸의 결혼식 이후 (5) *** 文學 2023.02.08 70 0
2003 작업방법 (89) 인생에 대한 견해 22 [1] 文學 2023.01.31 70 0
2002 작업 방법 (42) *** [1] 文學 2023.01.01 70 0
2001 오늘 유방암 수술을 받은 아내 (4) 文學 2022.09.20 70 0
2000 우연을 가장한 변화와 증거 (3) 8/2 文學 2022.09.20 70 0
1999 다시 <맥북프로 2014>를 구매한다. (7) *** 文學 2022.04.04 70 0
1998 기계 제작의 종반전 文學 2021.11.06 70 0
1997 윤회사상(輪廻思想) 文學 2021.08.07 70 0
1996 아, 기다리리고기다리던 기계납품이여! 文學 2021.07.10 70 0
1995 직업에 쏱는 정성 (3) 文學 2021.05.27 70 0
1994 고장난 공유기의 교체 (2) *** 文學 2021.04.15 70 0
1993 홈페이지의 백업 (3) 文學 2021.01.22 70 0
1992 홈페이지 백업 文學 2021.01.21 70 0
1991 인간적인 모습은 거시적인 안목에 접근하는 애뜻한 사랑이다. -진정한 사랑이란?-2020.1.26 文學 2021.01.18 70 0
1990 제주도 여행 계획 文學 2020.05.05 70 0
1989 장난끼 (2) 文學 2021.04.28 70 0
1988 실수 연발에 대한 깨달음 (3) 文學 2019.11.22 70 0
1987 지극히 문학적인 것 文學 2019.11.01 70 0
1986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가면서... 2019.10.04 19:16 文學 2019.10.05 70 0
1985 부부 싸움에 대한 견해 文學 2019.09.03 70 0
1984 왜관 출장 2019.6.8 文學 2019.06.09 70 0
1983 희망과 절망에 대하여... (10) 文學 2019.02.07 70 0
1982 야간 작업에 시달리면서... file 文學 2018.06.14 70 0
1981 야간 작업 (3) 文學 2017.11.28 70 0
1980 서울 출장 (2) 2017.10.19. 22:55 목 文學 2017.10.24 70 0
1979 아들을 가르치면서... 文學 2017.08.19 70 0
1978 자동차의 고장 (2017 08.19) 文學 2017.08.19 70 0
1977 어젯밤에는 장대비가 내리는데... 2017.06.28 文學 2017.06.30 70 0
1976 되찾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2017.05.25 secret 文學 2017.05.26 70 0
1975 일주일동안 감기에 시달리면서... 2017.04.30 文學 2017.05.08 70 0
1974 야간에 글을 쓰기 위한 방법 secret 文學 2016.12.01 70 0
1973 밀양 출장과 아들과 탁구친 경기력 (12월 5일 월요일) secret 文學 2016.12.06 70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