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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어떤 식으로 현재의 위기를 벗어 나야만 할까? (2)
2010.06.08 21:11
1. 자금력이 갑자기부족해진 이유가 뭘까?
내 목을 조이고 있는 심각한 자금 부족으로 새마을 금고에 회원통장에 입출금이 불가능한 330만원을 빼낼 것을 몇 번째 가장 망설이고 있었다. 왜냐하면 회원을 탈퇴하여야만 찾을 수 있는 돈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몇 번째 결정을 못내리고 있었다. 한 사람 때문에 회원을 가입했었기에 그 사람을 배신한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다른 방법으로 부족분을 체울 수 는 없을까? 갑자기 왜 자금력이 부족해졌을까? 매월 15일에는 마암리 창고의 화재 보험료로 100만원씩이 출금되어야만 했고 현재 2개월째 지출되었으며 이번 15일이 세 번째였다. 그런데 지금은 지출된 금액이 체워져 있지 않았다. 만약에 그 돈을 보험료로 나가지 않고 갖고 있었다면 여유가 있지 않았을까? 마치 동전의 앞과 뒤처럼...'
내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 뾰족하게 생각을 해보아도 그럴만한 해결점이 없었다. 다시 기계 제작을 의뢰해오면 계약금으로 우선을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뾰족한 묘안이 떠오르지 않는다.
2. NC 기계를 만들어야만 했고 계약금으로 Y.Iil 에서 7월 30일 약속어음을 받은 게 고작이었다. 그런데도 제작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3. 여기서 가장 근본 해결책은 공격적인 접근성이었다. 또한 일을 더 해야만 한다는 사실이고... 그러기 위해서 문학에 대하여 멀리하고 기계 제작을 더 많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만 하였다. 거래처들을 찾아가 직접적으로 의뢰를 받고 계약금을 받아서 같은 시간 안에 많은 물량을 처리하여야 하는 것이 지금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길임을 알지만 그렇게하기 위해서는 육체적인 한계를 벗어나서 더 과로하고 무리하여 어쩌면 어지럼병이 도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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