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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어젯밤에는 기계를 색칠하였었다.

2012.03.09 20:25

文學 조회 수:3859

Untitled_223.jpg

기계 색칠을 어제밤 하였고 오늘 밤에는 11시 40분까지 잔업을 했다.

페인트 칠을 한 뒤 토치로 열을 가했던 철판이 뜨거워 지면서 광택이 났다. 그렇게 토치로 불을 뿜어대면서 페인트칠을 한 곳에 열을 가하는 것은 겨울철에 으례히 하는 연례적인 작업(?)이었다. 그렇지만 여름철에는 뜨거운 태양열을 이용해서 밖에 진열해듯이 뉘어 놓았었다. 아침에 페인트 칠을 하는 것도 낮 동안 페인트칠을 햇볕에 굳히기 위해서였고 기계조차 밖에 내 놓고 태양빛을 쪼였었다.

반면 겨울에는 그렇게 하지 못하므로 대신해서 토치질을 한다. 불질을 하면 하루만에 손을 만져도 무방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통 마르지 않았으므로 작업 공정에서 더 늦게 작업할 수 밖에 없었다. 페인트칠이 마르지 않은 상태로 부속품을 끼워 넣을 수 없음이다. 그래서 겨울에는 페인트칠도 조심하지 않읅 수 없었다. 추위로 에어 스프레이(건)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허다했었다. 작업 현장이 한태나 마찬가지였으므로...

 

어젯밤 페인트 칠을 한 탓에 구석구석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얼룩진 곳이 여러곳이나 발견하였다. 그래서 다시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는 페인트 분사기를 꺼내여 난로 위에 올려 놓고 성애가 낀 것같은 통 주위가 녹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부분적으로 페인트를 다시 칠했다.

 

  아내는 기계 내부 외부에 전기 부속품을 볼트로 고정하고 전기 박스에서 그곳까지 배선을 한다. 색상별로 구별을 하고 전기 박스 하단부에 단자대까지 볼트로 체결하기 시작하려는 것이다. 어젯밤에는 전기 박스 내부에 설치할 판넬에 차단기, 릴레이 단자, PLC, DC 출력 파워 서플라이 등을 잔넬에 끼워 넣고 고정한 뒤에 붉은 전선(0.75mm)으로 전기 도면을 보면서 배선을 연결 작업을 했었다. 그것을 전기 박스에 고정한 뒤에 오늘은 외부와 연결을 하게 되는 것이다.

  "전기 배선만 꼬박 3일 걸려요!"

  "..."

  아내는 자칫 우쭐대면서 자신을 추켜 세웠다. 하지만 나는 묵묵부답이다. 이런 경우,

  "어디, 한번 칭찬해주면 어디 덧나나!"하고 내게 핀잔을 줄터인데 우리는 그런 농담조차 받아 주지 못했었다. 연달아 하루도 쉬지않고 계속 반복적인 작업에 시달려야만 했기 때문이다. 기계를 어느정도 완성한 뒤에 페인트를 칠하고 내부 부속을 조립한 뒤에 시운전(테스트)을 하여 이상유무를 정검한 뒤에 거래처에 납품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기계도 납기일에 맞추지 못하고 연기하였었다.

  "2월 10일 전에 납품을 해 줄 수 없으세요?"

  "도저히 못할 것 같습니다. "하고 내가 연기를 하여 부득블 2월 13일(월요일)로 미룰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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