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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의뢰자의 취향

2013.01.28 20:57

文學 조회 수:3362

생각 모음 1

 토요일 조치원의 기계 만드는 사람이 찾아와서 내게 하청을 주웠는데 콘베어 로라였다. 그렇지만 하나는 4시간에 걸려 작업 했지만 4만원을 받았고 두 번째 작업은 맡지 않았다.

그와 언성을 높여야 할 정도로 서로의 주장을 일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그는 내게 억지로 자신의 일을 전가시키려 했다. 하지만 나는 일요일에 작업하는 게 좀 미덥지 않아서 거절했는데 그 이유는 터무니 없는 가격과 힘든 작업 때문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의 계약은 깨졌다.

 

생각 모음 2

오늘도 의뢰자들이 찾아 왔다.

한번은 <안남 동대>라는 곳에서 전에부터 왔던 사람이 점심 식사 때 찾아와서 번거롭게 1시간 점심을 늦게 먹을 수 밖에 없도록 했는데 작업은 양쪽에 원형 그라인더(돌)을 끼우는 것을 갖고 와서 내경이 맞지 않는다고 만조(그라인더를 받혀주는 원형의 쇠)를 가공 해 달라고 해서 작업 하고 난 뒤 1만원을 받았다.

  "그라인더를 얼마주고 구입했습니까?"

  "사만 오천원 줬는데 너무 작네요!"

  "중국제같습니다."

  "예! 그래서 새로 구입한 좁은 날이 맞지를 않네요?"

  "예... 이건 작은 그라인더고... 돌은 큰 그라인더에 맞는 거라서 그렇습니다만..."

  "그래서... 선반 집에 와서 깍으려고..."

  "음... 그럼, 그렇게 하죠!"

  그라인더는 최소형으로 장난감처럼 보였다. 외형도 철이 아닌 프라스틱이었다.

  가격이 너무 값싼데 선반으로 쇠를 깍아(가공해)서 만조를 맞춰 주웠는데 만원을 받았다. 이만원은 받아야만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라인더의 가격이 너무 저렴한데 만조를 깍아(가공해) 주면서 이만원을 받을 수 없어서였다.

 

  생각 모음 3

두 번째 의뢰자는 <동이 농공단지>에서 온 사람이었다.

  호이스트에 끼우는 판을 들고 와서 밀링 머싱으로 4mm 카팅해 달라고 하였다. 그렇지만 바이스에 끼워서 조이기에는 너무 어려워서 몇 차례 실패를 하다가 결국 하단부에 조금나온 부분을 물고 위면을 하였다. 두 번에 거쳐서 가장 저속으로 가공하였다. 그렇지 않았으면 바이스가 안전하지 않아서 넘어지던가 빠질 수 있었던 것이다. 

  황색(노란색) 페인트 칠이 쳐져 있는 가공품은 폭50mm 두께 9mm  길이 300정도에 중간 부분에 아래쪽으로 뾰족하게 나온 부분이 있어서 바이스는 그 부분을 물리게 되었다. 

  "얼맙니까?"

  "일만 오천원입니담..."

  "그럼, 이만원 드리죠!"

  "아이고, 감사합니다."

  내가 고마움을 그렇게 얼굴에 내색하면서 돈을 받았다. 

 

  생각 모음 4

  사실 이 만원을 받아도 되는 거였지만 조금 그렇게 하지 않았는데 그것은 찾아 오는 손님들에게 너무 부담시키지 않기 위해서였다. 내가 일을 배운 것도 이런 마찌꼬바(전문가. 개인사업)에서 손님의 일거리를 함께 하는 곳들이었다. 그래서 지금도 여전히 도로변에 작업장을 갖고 있고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중이었다. 물론 찾아오는 손님들이 모두 같은 사람들이 아니었다. 모두 달랐으므로 상대를 할 때도 매우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내가 하는 기계제작일에서 약간의 시간을 할애하여야만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였다. 물론 비용도 터무니 없이 적을 때 그 반감은 더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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