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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지동설과 천동설

2013.03.08 10:05

文學 조회 수:4013

생각해보면 모든 게 자신을 향해 돌고 있다는 자아 중심의 세계관에 종지부를 찍어야만 되는 것 같았다.

그처럼 내가 소중했고 내 위주의 우주관이 와르르 무너지게 된 것은 나이가 먹고 혈압으로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 가게 되었을 때 가장 높게 부각되어 왔었다.

  그것은, '태양이 우주의 중심이다.'라는 지동설(태양중심설?). 지구를 향해 세상이 회전 한다는 천동설은 개념적으로 다른 것이었다. 점차 나이가 들면서 내 자신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티끌만치의 가치도 없으며 모든 게 내 안에 있던 사고, 망상, 소유물들이 나와 함께 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었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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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지동설은 태양이 우주 혹은 태양계의 중심에 있고 나머지 행성들이 그 주위를 공전한다는 우주관이다. [출처] 지동설 | 두산백과

 

우주관에 대한 변천은 꽤 오래 전부터 매우 왜곡된 채 시작되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인들의 유적에 그려진 지구의 모습은 구형이 아닌 평평한 대지였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항해를 통해 지구가 둥글다는 것은 알았지만 지구가 태양의 둘레를 돌고 있다는 것은 믿지 않았다. 이는 과학적인 판단이라기 보다는 철학적인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지구가 우주의 중심에 있다는 이야기(천동설)는 기원전 4세기에 아리스토텔레스가 별자리를 관찰한 결과와 4원소설을 토대로 언급하였다.

기원전 3세기 경 그리스의 아리스타르코스가 최초로 지동설을 제안하지만 히파르코스 등에 의해 부정되고 이후로 프톨레마이오스에 의해 천동설이 구체화되어 약 1400여 년 동안 지구가 우주의 중심에 있다고 믿게 된다. [출처] 지동설 | 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중에...

 

지동설은 태우주관에 대한 변천은 꽤 오래 전부터 매우 왜곡된 채 시작되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인들의 유적에 그려진 지구의 모습은 구형이 아닌 평평한 대지였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항해를 통해 지구가 둥글다는 것은 알았지만 지구가 태양의 둘레를 돌고 있다는 것은 믿지 않았다. 이는 과학적인 판단이라기 보다는 철학적인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지구가 우주의 중심에 있다는 이야기(천동설)는 기원전 4세기에 아리스토텔레스가 별자리를 관찰한 결과와 4원소설을 토대로 언급하였다.
기원전 3세기 경 그리스의 아리스타르코스가 최초로 지동설을 제안하지만 히파르코스 등에 의해 부정되고 이후로 프톨레마이오스에 의해 천동설이 구체화되어 약 1400여 년 동안 지구가 우주의 중심에 있다고 믿게 된다.

[출처] 지동설 | 두산백과양이 우주 혹은 태양계의 중심에 있고 나머지 행성들이 그 주위를 공전한다는 우주관이다.
[출처] 지동설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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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세상은 자신이 중심이 되지 았고 세상에서 자신의 잠시 머물다가 사라지는 먼지같은 존재라는 점이다. 그래서,

  '어쩌면 세상이 끝나는 것도 자신의 인생이 멈추는 것이지 결코 세상은 끝나지 않는다.'라고 정의를 내리는 것인지도 모른다.

 

  과연 내가 갖고 있는 이 작은 공간이 나로서 세상이 있고 영역이 존재하고 있었다. 집에 남아 있는 내 것의 가재도구들. 하지만 내가 죽고 나면 그런 도구들이 과연 무슨 필요가 있을까?

  "너무 많은 것을 이제 사들이지 마세요!"

  아내가 내게 그렇게 말하는 데 그것은 창고에 쌓여가는 기계 부속들을 두구 말하는 것이다. 이제 부속품들이 필요 없다는 것은 그동안 영위해온 기계 만드는 직업적인 부속품들이 내가 죽고나서는 전혀 쓸모없는 쓰레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하는 소리였다.

  과년 내가 죽는다는 사실을 이제는 현실적으로 크게 부각되어 왔었다. 그럼으로서 인생의 종지부를 찍는다는 사실은 그처럼 무의미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죽고나서는 내 짐들은 모두 쓸모가 없어질 것이다.

 

  앞으로의 하루하루가 너무도 소중하다는 사실이 부각되어 가슴이 답답하기도 합니다.

 

생각 모음 1)

  이번에 얼굴을 크게 다친 것은 그런 의미에서 너무도 많은 사실이 첨가되어 있었다. 결코 나는 영원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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