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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아직도 입술 언저리가 낫지 않았다.

2013.04.11 18:16

文學 조회 수:3850

  반창고는 떼었지만 아직도 입술 언저리가 낫지 않았다.

 

  전기톱으로 오른쪽 볼과 코를 약간 베었지만 그것은 밖으로 드러난 것에 불과하였다. 왜냐하면 피부가 절개하였다고 2월 9일부터 4월 11일까지인 오늘까지 2개월 동안 상처 부위가 낫지 않았다. 아직도 안쪽에서는 약간만 춥던가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콧물이 나온다던가 윗입술이 차갑게 느껴질 정도였다. 콧물을 시시때때로 흘렀다. 또한 두툼한 입술의 감각은 밥조차 흘러 나오게 했었다. 지금은 외향상으로 꼬맨 자국이 있었다. 그렇지만 피부 안쪽, 오른쪽 윗입술의 잇몸쪽으로 손가락으로 누를 때마다 짜릿짜릿한 통증이 느껴졌다. 또한 찬공기에 노출될 때는 시렸고 콧물이 줄줄 흐를 정도였다. 

 

  그만큰 피부보다도 윗입술 안쪽으로 깊은 상처를 입고 그것이 입천장을 뚫고 나오기 직전의 상태까지 갔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의사는 계속하여 손가락으로 입산을 눌러서 확인했었는데 어찌나 아픈지 밖으로 난 상처가 입천장 안쪽까지 진통으로 다가왔었던 것이다.

  "입천장이 뚫렸으며 무척 크게 확대하여 상처의 깊이가 커집니다만, 그렇지 않은 것 같군요!"

  의사는 계속하여 오른쪽 빰 쪽과 입천장을 비교해바가면서 깊이를 가름하는 듯 싶었다. 

 

  지금으로서는 입천장이 뚫리지 않은 게 다행스러웠다. 그만큼 그곳의 상처가 워낙 깊었던 만큼 지금까지도 얼굴 안쪽으로 멍우리가 져 있고 계속하여 통증으로 괴롭혔다. 얼굴을 닦기 위해 세안을 할 때라던가 우연히 상처 부위를 만질 때마다 그 안쪽에서 살을 에이는 듯한 느낌이 전달해 왔는데 그것은 주먹으로 빰을 얻어 맞는 것처럼 얼얼한 감각이었다. 오른쪽 윗입술 안쪽의 통증은 사실 더 했다. 손가락으로 갑볍게만 눌러도 무겁게 전달되어 오는 짖누르는 듯한 고통. 그것은 고통이라기보다 어쩌면 달가워하여야만 하는 영원한 신표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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