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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집수리

2013.04.18 07:50

文學 조회 수:2921

Untitled_746.jpg 

 

간밤에 비가 왔다.

지금으로서는 뒷마당의 창고를 수리하고 있는 중이여서 비가오면 무척 불편하였다.

어제는 지붕제로 올려 놓았던 데크프레트(건물 층을 콘크리를 작업하는 용도)를 모두 떼어내고 오늘 부터는 조립식 철판(폼-안쪽에 얇은 천을 대어 습기가 차지 않게 함) 을 올려야 하는데 비가와서 미끄러울 것 같다. 

 

C형강을(개강₩16,500) 50개 구입하여₩825,000, 지붕제 철판 ₩727.500 을 들였다.

 

지붕제 철판 가격

3,750m x 27장 =101,250  5,000m x 5장  = 25,000             101,250+25,000=126,250  m 당 6,000원 이므로 합계 757,5000원

 

여기서 집수리에 대한 것을 설명하자면 몇 일 전에 돌풍이 불어서 지붕에 올려 놓았던 데크프레트가 떨어져서 옆집으로 날아가서 경운기를 파손시켰다. 그래서 경운기를 95만원을 주고 구입하였는데...

  '새벽 2시에 일어난 일이여서 다행히 사람에게 피해는 없었고 기물이 파손되었으므로 그것으로 끝났지만 만약에 낮에 그랬다면 어찌되었을까?'

  그렇게 생각이 들자, 지붕재로 사용했던 데크프레트를 내리고 조립식 철판으로 바꾸려고 작업을 시작한 것이다.  4월 15일인 월요일부터 작업하여 오늘까지 4일째였다. 

 

 

생각 모음 1)

  콧물이 줄줄 흐른다.

  두 달 전에 오른쪽 코끝과 오른쪽 얼굴을 길게 전기톱으로 다쳤었다. 그러네 코에서 콧물이 줄줄 흐르는 걸 멈출 수가 없다. 아침에 구보를 할 때, 식탁 앞에서 음식를 먹을 때, 그리고 찬공기에 노출되었을 때는 어김없이 코가 흘러 내리곤 했다. 수술하였을 때는 양쪽 코를 3일 동안 막혀 있었으므로 숨을 쉬지 못했었는데 그 이유가 그곳을 수술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런 코가 유난히 콧물이 심하고 자주 막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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