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일기 (日記)

2013년 4월 18일

2013.04.18 13:22

文學 조회 수:3341

쓸데 없는 일.

필요 없는 일.

전혀 수입을 바랄 수 없는 일.

 

그런 일에 시간을 보내야만 하는 것은 솔직히 많은 인내가 필요하다. 아마도 집 수리가 그럴 것인데 자신의 힘으로 직접 다 할 경우 하던 일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수입을 기약할 수 없었고 집 수리를 위해 필요한 비용이 적어도 수백만원 정도 될 때 과연 그것을 부담하면서까지 무리하게 할 경우 자신의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아서 고민을 하게 된다. 하지만 무조건 집 수리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렇지 않으면 더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므로...

 

2000년도에 이곳으로 이사를 오기 전에 지어 놓은 창고가 지붕이 임시로 올려 놓은 무거운 철판(데크프레트)이 녹이 슬고 고정하여 놓은 것이 전기 용접으로 몇 번 지저 놓은 게 전부였다. 그런에 지붕이 5미터 높이에 위치하여 바람을 많이 탔다. 

 

 몇 일 전에 (4월 13일 토요일) 유난히 바람이 심했다. 순간 풍속이 태풍보다더 더 세었다. 

  새벽 2시에 두 개의 지붕재가 순식간에 날아가서 이웃의 담 안쪽에, 다른 하나는 길바닥에 떨어졌다. 그리고 지붕에 남아 있던 다른 것들이 떨어지기 일보 직전이여서 재빨리 다른 곳으로 한곳에 쌓아 놓았다. 벽쪽으로는 바람이 타지 않았으므로 그곳에 겹쳐 놓고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 길에 떨어진 조각은 대략 폭이 1미터에 1미터 반 정도 되었으므로 안도의 한 숨을 내쉬고 그것만을 회수해 놓고 그나마 안심을 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아침에 다시 확인하였는데 커다란 조각(폭 1미터 길이 3미터)이 이웃집 담을 넘어가 세 대의 경운기 사이에 끼어 있었다. 그런데 이웃집은 농기계 센타였고 이 경운기들은 판매를 목적으로 진열되어 있던 중고 제품이었다.

 

  95만원을 주고 그 고장난 경운기를 내가 구입하였는데 어쨌튼 냉각수 통과 겉에 카파가 찌그러져서 수리를 하게 되면 50만원 정도 수리비가 나올 것 같아서 내가 회수를 하여 사용하면 되리라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95만원의 돈은 앞으로 있을지도 모를 더 큰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 지붕재를 모두 걷어내고 튼튼하게 지붕을 수리할 필요가 있었다. 10미터 길이의 데크프레트를 내리는 데 무척 힘이 들었고 그외 조금 작은 것과 조각들 함쳐서 50평 규모의 지붕재를 모두 철수하는데 어제까지 4일이 걸렸다. 그리고 오늘부터는 갓쇼(C형강으로 만든 삼각형 모양의 골조)를 5개 올리고 직선으로 10미터 짜리 C형강을 5개 길게 늘어 트렸으며 다시 3.6미터 짜리를 직각으로 5개 역을 참이었다. 그리고 그 위해 3.65m ×1m 조립식 철판(폼-철판 안쪽에 부드러운 스폰치가 붙어 있슴. 이술이 맺히는 것을 방지)을 27개나 올리게 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서버 컴퓨터의 고장 文學 2024.08.15 71
공지 일기(日記)를 쓰는 이유 2014.3 15 文學 2024.08.15 69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1785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637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545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677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712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137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603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391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7942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665
619 삶의 명제 文學 2013.04.24 2849
618 허기 文學 2013.04.22 3176
617 비밀주의 文學 2013.04.22 3025
616 인간의 마음 文學 2013.04.21 2665
615 돌람산 등산 (10) file 文學 2013.04.21 3054
614 화면 수정 file 文學 2013.04.20 2776
613 타협 file 文學 2013.04.20 2820
612 집수리 (2) file 文學 2013.04.19 2705
» 2013년 4월 18일 文學 2013.04.18 3341
610 집수리 file 文學 2013.04.18 2921
609 변화 文學 2013.04.17 2958
608 가장 확실한 선택 [1] 文學 2013.04.16 2606
607 2013녀 4월 15일 文學 2013.04.15 2985
606 아직도 입술 언저리가 낫지 않았다. 文學 2013.04.11 3850
605 2층을 새로 꾸며야만 할 듯 싶다. [1] 文學 2013.04.11 2770
604 어제 구입한 것들. (전기 온수기, 연마기, 휠바란스기계) file 文學 2013.04.11 3645
603 출간 계획 文學 2013.04.07 2752
602 생각 모음 (145) 文學 2013.04.06 2958
601 노인이 된다는 것은... 文學 2013.04.06 3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