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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대구에 납품할 기계

2013.05.03 08:37

文學 조회 수:2811

5월말일까지 대구 S.H 라는 곳에 납품한 NC 기계를 제작하고 있는데 매일 야간 잔업을 해야될 정도였다.

 

이 기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작업하게 됨으로서 글쓰는 일에 치중할 수 없게 되었지만 간간히 일기는 쓰려고 한다. 단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어리럼증', '인생은 50세부터'라는 책의 출간에 그만큼 시간을 할애할 수 없게 되었을 뿐이다. 무엇보다 책을 한 권 만들기 위해서는 3개월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였다. 그것도 다른 작업을 전폐하다시피하고...

  책을 출간하는 일을 무엇보다 돈벌이는 전무한 실정이였다. 그래서 자꾸만 의욕이 반감하는 데 그 이유는 먹고사는데 급급해서였다. 쓸데없이 시간만 낭비하는 글을 만지면서 3개월을 전혀 돈을 벌지 못하고 있을 때의 심정은 형용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남는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있었지만 지금으로서는 기계 납기에 맞춰서 당분간은 책의 출간을 미루고 싶었다.

  다만 건강보조식품과 연계할 필요성으로 두 가지 책을 출간하려고 했었지만 지금으로서는 연기를 하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기계 제작일은 내가 운영하는 사업의 돈벌이 수단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만드는 NC 기계의 경우 시일이 많이 걸리는 이유는 새로운 방식으로 개발하는 사항 때문이었다. 완전히 자동으로 제품을 절단하여 나오는 과정까지 자동 작업과정에 포함도어 있었다.

  "우리 공장에서는 지체부자유자들이 많아요! 그래서 넣고 빼내는 것이 완정 자동으로 작업되게 하고 싶은데요!"

  처음에 그런 주문옵션에 대하녀 별다르게 생각하지 않았었다. 간단하게 연구하면 될 것으로 생각했으므로... 하지만 자꾸만 골몰(연구)하다보니 그것만 가지고는 전혀 효과가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좀더 연구가 필요했던 것이다. 연구라고 하면 역시 시간이 필요했다. 진도가 없고 추가적이고 보완적인 문제가 두관되었다. 그래서 모든 역량을 기계 제작에 쏱아 부워야만 하였으므로 야간 작업까지도 불사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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