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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농사일과 기계제작을 병행하면서...

2013.06.07 20:12

文學 조회 수:2767

요즘 날씨는 낮에 무더위 탓으로 농사 일을 할 수 없어서 새벽에 다니게 된다.

작년부터 농사를 짓기 시작했는데 참으로 아리러니하게도 보리순으로 만든 건강보조식품을 만든다고 해서 보리를 심던 게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공짜로 져서 먹으라는 밭도 있고 별도로 구입한 밭도 여러 곳이나 되다보니 조금씩 바빠지기 시작했다. 그런만큼 기계 제작이 본업임에도 불구하고 농사 일과 병행할 수 밖에 없었는데...

  농사 일은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밭에 나가야만 한다. 그렇지만 새벽 시간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집풀이 감당할 수 없도록 많이 자라므로 그것을 뽑던가 제초해야만 정상적인 성장과 수확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마늘 밭에서 마늘쫑을 뽑는데도 잡풀이 벌써 마늘만큼 자란 곳도 있었다. 그러므로 잡풀더미에서 다시금 마늘을 캐낼때까지 성장이 완만하지 않을 것같았다. 마늘쫑을 뽑는 게 아니고 잡초를 뽑다보니 시간이 한정없이 더 든다.

그러다보니 왠일인지 기계 제작 일을 전혀 하지 못하였다. 연구하는 NC 기계가 자꾸만 미뤄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안타까웠지만 한편으로는 농사 일이 자꾸만 마음에 걸린다. 이제 보리를 베어내고 씨를 받기 위해서 그것을 탈곡하여야만 하였다. 또한 보리 수확을 한 밭에는 다른 작물을 모종하여야만 하는데 콩, 들깨 같은 것을 심기 위해서 또한 밭을 갈고 심는 작업이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농사일도 경험이었다.

경험부족으로 자충우돌하며 농사 짓는게 흉작인 때가 더 많았으니...

그렇다고 돈 벌이도 전혀 되지 않는 것 같다.

 

새벽에 일어나서 수곡리(옥천의 지역 마을 이름)에서 보리 잎을 두 자루(마대자루) 베어 왔고 구읍에서 마늘쫑을 뽑아 왔다. 그리고 오전은 보리순을 씻어 옥상에 널어 놓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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