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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최후의 보루
2013.11.14 08:04
보루: 1 . <군사>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돌이나 콘크리트 따위로 튼튼하게 쌓은 구축물 비슷한 말] 보채, 영루
인용한 말. ㅇ최후의 보루 ㅇ보루를 쌓다. ㅇ보루를 지키다.
농사를 짓는 다는 건 아니, 농사를 병행해서 생활하게 되는 이유는 결국에는 육체적인 노동을 필요로 해서였다.
그렇다면 그 전의 생활은 그렇지 못해서 육체적인 문제가 발생하였을까? 건강과 육체적인 노동은 비례하는 것같다. 아무래도 매일 별도의 시간을 내어 운동을 하지 못할바에는 일과 연관된 노동이 필요하다고 본다.
정말 예전에는 기계제작 일에 과로를 하여 건강 상태가 엉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점점 살이 찌고 결국에는 운동부족으로 인하여 고혀압 증상에 뇌졸증(어지럼증으로 인한 증상의 원인을 분석하였을 때)까지 일어난 듯하였었다. 병원 응급실에 봄.가을 두 번씩이나 실려 갔으니까?
그 뒤부터 신체적인 변화를 주기 위해 선택하게된 보로가 농사였다. 그리고, 지금에 이르렀다. 하지만 그로 인하여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었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고착되기에 이른다.
나무보일러는 많은 땔감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나무를 해오는 것도 많은 노력과 육체적인 노동을 필요로 하는 것 같다. 대전광역시의 아파트에 살 때는 전혀 필요하지 않았던 농사일과 땔감의 수거들이 이곳 옥천으로 이사를 하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부각되었고 어찌보면 그것이 무리함으로 다가왔었다. 왜냐하면 위험의 고비(?)를 몇 번씩이나 겪게 되면서 더욱 강해져 가게 되었으니까? 그것이 강해진 것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두 번째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게 되었다는 뜻이다.
또한 농사를 짓게 되면서, 산밭에 짐칸이 달린 경운기를 몰고 올라가는 건 많은 육체적인 강인함을 필요로 하는 것 같다.
"우리 같으면 그곳에 농사를 짓지도 못하지요!"
군서 동네의 할머니가 우리가 어제 밭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고 그렇게 말하는 것도 다 이유가 있었다. 허리가 꾸부정하고 지팡이를 짚고 둥구나무 옆으로 걸어가고 있었으므로 내가 먼저 인사를 했었다. 이곳에서 보는 사람마다 안면을 익혀두려고 먼저 인사하는 게 버릇처럼 되버렸다. 나무를 해가는 곳이였으므로 괜히 좋지 않은 인상을 보여줄까? 싶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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