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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글에 대한 몰입도에 대하여...
2013.12.27 09:17
기계 제작 일을 하면서 틈틈히 글을 쓰게 되면 퇴근 후에도 바로 글 속에 접근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나는 본업(기계 제작)을 그만두고 글만 쓰게 될 때까지 책을 출간하는 것을 보류하려고 해 왔었다. 바쁘다는 핑게로...
최근들어 (q45 노트북을 구입한 뒤) 언제나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게 되면 자연스럽게 가까워 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내었다.
1층 공장 사무실과 3층 살림집 간에 무선 인터넷으로 q45 노트북을 책상에 켜 놓고 공유를 하여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고 그것으로 글 쓰는 것을 응용하게 된 것이다. 두 개의 노트북은 항상 켜 놓았다. 물론 1층의 노트북은 기계 제작을 끝내면 끄게 된다. 3층의 노트북 컴퓨터는 그 때부터 책상에 앉아서 아래 한글 2002 로 글을 수정, 기록 하게 된다. 이때 인터넷은 무선으로 연결하면서 홈페이지내의 글을 비교하고 자료로 복사해 가면서 본격적으로 내용을 정리한다. 이 모든 것은 아주 유용하게 글을 쉽게 쓰도로 유도하였으니...
이 방법으로 앞으로 많은 내용을 쓸 수 있으리라!
보다 능률적이고 효과적이었으며 무엇보다 지금의 내게 가장 나은 방법으로 다가왔으니
항상 글과 접할 수 있어서 비록 머리 속은 복잡하게 얽혀 있게 되지만
두가지 일을 함께 공동 선상에 놓고 주간에는 기계 제작에, 야간에는 글 속에 빠져 버린다.
하지만 글쓰는 삼매경에 빠진 저녁 시간이 더 즐거운 건 사실이었다.
그렇다고 해도 사업적으로 현재의 생계를 할 수 있는 사업적인 수단을 놓을 수는 없었다.
그것도 지금까지 운영해 왔던 기계 제작으로 운영비를 건질 수 있었던 사실만을 놓고 볼 때,
어쩌면 단 하루도 게을리 할 수 없는 문제였다.
-글과 사업 사이에 가로 놓인 다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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