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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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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속에서...

2013.12.28 09:14

文學 조회 수: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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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6-1313 산들로 A/S 센타

 

 아침에 잠에서 깨어 이불을 뒤집어 쓴 체, 앉아서 노트북 컴퓨터로 글을 써본다. 

 

  전기장판이 깔려 있는 탓에 발 쪽은 따뜻한데 밤새 화목 보일러가 식어버린 탓에 방안은 냉기가 감돌고 창쪽에서 불어오는 우풍이 심하여 팔, 어깨, 목이 시렸다. 이런 상태로은 오래 버틸 수 없다. 집중력도 떨어지고...

 

  이런 방식으로 앉아서 글을 쓰곤 하던 무궁화호 열차 안에서 많은 글을 쓰곤 했었다. 그만큼 의욕이 높았다고 할까? 반면 지금은 외부로 부분 때문에 추위에 노출되어 그만큼 의욕이 감퇴한 것이다. 출장을 나갈 때마다 무궁화호 열차에서 글을 쓰곤하던 습관이 좋았었다. 외부의 온도는 문제삼지 않아도 되었다. 좌석에 앉아서 글을 쓰는 건 그야말도 더 신났으니까? 추위를 전혀 느끼지 않았던 열차에 비한다면 우리집은 시베리아와 같았다. 방 안의 공기가 항상 추웠다. 저녁에 책상에 앉아서 글을 쓰는 것도 그만큼 추위 때문에 한기를 느끼게 되므로 어제의 경우도 밤 11시가 조금 넘어서 잠자리에 들었었다.

 

  어제는 오랫만에 밤 10시까지 NC 기계의 부속품을 가공하기 위해 야간 작업을 했다. 그렇게 늘상 해왔던 게 정상적이었다. 그래서 그 수입을 높이는 방법이 상책(양호한 공장 운영)이었는데 지금의 늦장부림(?)으로 인하여 빚을 지고 있지 않았던가! 자중할 필요가 있었으므로 반성을 하여 다시 양호한 운영으로 돌아설 필요가 있었다.

  벌써 추워서 일어나야겠다. 방안에서 치는 텐트라고 구입해야 할 것같다. 노트북에서 무선 인터넷이 되므로 바로 구매를 시작했다. 그리고 산과 들이라는 국산 제품으로 특대형으로 주문한다.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로 작업하다가 온몸이 얼어 붙듯이 꽁꽁 얼어 버리는 게 어디 한 두 번이던가!

  전기 스토어를 켜놓고 직접 열을 쏘이던 오른 쪽 발에는 저열화상까지 입어서 검게 흉터까지 있었다.

  추위에 떨다가 이불 속에 들어와서 아내를 끌어 안고 몸을 녹이던 어젯밤.

  아무래도 텐트 속이라면 조금은 나을까 싶어 구입을 했다. 

  이 모든 것이 무선 인터넷을 활용하여 노트북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생긴 일이었다.

  유용한 방법으로 카멜레온처럼 적용하는 게 가장 현명한 글 쓰는 방법으로 활용하는 게 최고라는 생각이다.

 

  노트북에서 무선 인터넷이 되므로 바로 구매를 시작했다. 그리고 산과 들이라는 국산 제품으로 특대형으로 주문한다. 방법을 알면 눈에 보인다고 할까? 무선 인터넷으로 인하여 방안 어느곳에서든지 노트북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놀라운 세상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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