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년(新年) 들어서...

2014.01.01 10:07

文學 조회 수:1254

오지에서 나는 홀로 서 있다.

내가 가야할 길이 이곳 어딘가에 있는데 종전까지는 찾지 못해서 헤매었지만

다시금 내 자신을 추스리고 상황 판단을 세운다.

어제 찾아 갔을 때 모친은 폐지를 늦게까지 줏고 있었다.

아내가 만든 만두, 가래떡을 싸들고 갔지만 아파트에는 없었다.

늦게까지 폐지를 줏느라고 방을 비운 것이다.

아, 내가 너무 안주하였구나!

올 한 해는 더욱 열심히 살지 않으면 안되는게 그게 기계제작이라는

본업과 직결된 것으로 귀결된다.

그것이 내게 유일무일무일한 본업이었던 것을 잠시 망각하였었다.

나는 너무 안위에 빠져 안일해 있었던 것이다.

2014년 1월 1일 文學...

신년이 밝았다.

올 해는 어려운 환경을 자초 하겠다는 게 내 목표다. 스스로 불 속으로 뛰어 들고 그곳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개척할 수 있도록 무장을 하겠다는 결심.

그동안에는 아무래도 너무 편안한 생활 속에 안위하였던 것 같다. 그래서 올 한 해는 더 열심히 살아 나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갖게 된 것이다.

이것은 일종의 보상심리였다. 그동안 너무 무의미했던 생활을 해 왔으므로 계속 반성하고 깊이 절망하였던 고민의 댓가. 아무래도 좋다. 올 해는 더욱 열심히 기계 제작 일에 전념할 것이다.

또한 문학적으로 책의 출간을 해야하므로 두 가지를 병행할 수 밖에 없는 마지막 보루에 직면하였다. 단지 작년과 올해의 다른 점이 있다면 두 가지의 병행에 있어서 적어도 문학적으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는 점일 것이다. 무엇보다 기계 제작에 더 치중하여야만 하는데 그 이유는 수입(돈벌이)이 부족하여 빚을 짊어 지게 되었다는 점일 것이다. 그래서 올 한 해는 더욱 기계제작에 전념하멶서도 문학적으로 기치를 높여야만 하는 양갈래 길을 유지하게 될 것같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더욱 부지런해질 필요가 있었다. 적어도 작년에는 그렇지 못하였다는 사실이 항상 마음에 걸렸었다. 하지만 적어도,

올 해는

1. 결과적으로 반성과 뉘우침으로 인하여 시간만 허비하는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을 것이다.

2. 가장 주안점은 기계 제작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다. 이것은 생계 수단이었다. 여기에서 모든 자금력이 모아진다. 그러므로 가장 근본적인 의식주의 해결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일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하여 납품기일을 미루는 불상사(?)는 없어야 하겠다. 계속하여 다음 기계에 대한 대비와 부속품의 가공, 선행된 작업 등을 유지할 필요가 있었다. 모든 주안점이 여기에 딸려서 희로애락이 관계된다고 할 수 있었다.

3. 기계 제작 일을 하면서 항시 문학에 몰입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였다.

생각 모음 (151)

1. 오늘 나무를 하러 군서에 가지 않았다. 기계제작 일이 더 급해서다. 가급적이면 기계 제작 일에 더 치중하려고 하는 것이다. 우선 드러온 기계 주문을 하지 않고 밍그적(?뒤로 미룸) 거리는 이유는 아무래도 올 해부터는 지양하여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므로 가급적이면 모든 상황을 고려할 때 가장 시급한 우선 순위가 기계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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