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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방한 텐트 속에서... (4)

2014.01.06 09:11

文學 조회 수:1280

  아침에도 일어 난 뒤 등 뒤에 베개를 받혀 놓고 노트북 컴퓨터로 글을 쓴다. 

  참으로 이상한 점은 이런 자세가 익숙해져 있다는 점이었다. 출장을 다닐 때마다 노트북 컴퓨터를 가방에서 꺼내들고 무릎 위에 올려 놓고 글을 쓰곤 해 왔었다.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내용들이 써지곤 했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그런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궁리를 하다가 지금에 이르렀던 것이다. 이것은 한 마디로 그동안 추위에 덜덜 떨면서 책상 앞에 앉아서 데스크 탑을 가지고 글을 쓸 때와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찬 공기에 노출된 상태로 방한복을 잔뜩 껴입고 덜덜 떨면서 자판을 두두리던 때와는 전혀 달랐다. 집중력도 떨어졌고 한기 때문에 나중에 이불 속에 들어와서는 온몸을 녹이기 위해 아내를 끌어 안곤 했던 것이다. 그래서 출간을 하는 건 감히 엄두조차 갖지 못하고 늘 다음으로 미루워지고 연기되었으며 급기야 잊고 말았었다. 그런데 지금은 전혀 다른 양상이다. 글과 자연스럽게 가까워 졌다. 집중력도 늘었고 글 쓰는 게 보통 편리해지고 좋아진 게 아니었다. 방법을 다르게 했던 게 너무도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에 나도 놀랐다. 이런 상태란 건 돈이 더 든 것도 물론 아니었다. (난방을 더 했다던가, 보일러의 기름을 때서 방안 전체의 온도를 높인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글을 쓰게 되었다는 점은 무엇보다 편안함으로 인하여 노트북 컴퓨터를 이용하여 자주 접할 수 있게 된 점이 좋았다.

 

  무릅 위에 올려 놓고 자판을 두두릴 정도도 가까운 노트북 컴퓨터.

  무선으로 연결된 탓에 아래 한글로 글을 쓰고 정리하면서 수시로 네이버에서 사전을 열어서 문장을 확인해 본다.

  무선 마우스를 가지고 방 바닥의 이불 위에 올려 놓고 오른 손으로 한 번씩 이동을 하고 클릭을 한다. 

  책상 위에서는 노트북 컴퓨터를 전원만으로 사용하고 배터리는 꺼내 놓았지만

  이불 속에서는 배터리를 꽂아 놓고 유선을 연결하여 함께 사용하려고 한다. 무릎에 올려 놓고 사용하므로 가끔씩 내려 놓게 된다. 이때 코드가 빠지게 되면 그때까지 써 놓은 내용이 모두 지워질 수 있었으므로 배터리는 필수적이었다. 

 

생각 모음 (152)

  1. 앞서 얘기 했듯이 글의 내용은 모두 책을 출간 할 수 있게 수정과 탈고를 함께 하는 것이다.

 책으로 직접 만들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또한 이 노트북의 성능이 데스크 탑 컴퓨터를 능가 하여서 인디자인도 설치를 하게 되면 바로 출판할 수 있게 된다.

  이 또한 새로운 방법을 선택하면서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가장 유리한 고지(?)의 점령(?)이 아닐까?

  뜻이 있으면 길이 열린다고 했던가!

  아, 나 스스로 이렇게 방법을 찾아서 실행에 옮겼으며 다시 놀라운 효과에 흥분할 정도였다. 이제는 무의미하게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되었다는 점이었다. 이것은 늘상 무궁화 호 열차에서 출장을 가면서 글을 쓸 때와 마찬가지로 신선하고 상쾌하면서 집중력을 높일 수 있었다.

  내가 원하던 그 방법이었다. 

  그래서 마침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 내게 된 것이다.

 

2. 그림을 그리는 것은 당분간 잊어 버리고 글만 쓰려고 한다.

  시간이 너무 많이 드는 그림은 지금처럼 짧은 시간에 많은 내용을 정리하고 쓰게 되는 상태에서는 힘들 것 같았다. 그래서 글을 쓰고 그 내용을 출간과 연결하여 계속 이어지게 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책이 완성될 때까지는 갖지 않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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