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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야간 잔업을 계속 할 필요성과 고뇌
2014.01.20 08:07
어쩔 수 없는 것. 일의 매진. 집중력. 산만함. 주의력. 잡념....
어쩔 수 없는 문제. 다른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사실이 곤란하게 한다.
기계 제작을 일이 본업인데 잔업을 하지 않으면서 곤란을 겪고 있었다. 제작을 하는 기계 중에 NC 기계는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에 따라 잔업도 필요했는데 글을 쓴다고 1월 들어서 잔업을 하지 않았었다.
그에 따라 기계는 절반도 완성하지 않은 듯하다.
많은 시간의 할애하는 것 외에는 무엇보다 다른 대안이 없다는 점에서 피한 수 없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된다. 그런데 올 해 들어서 책을 3권 정도 출간하겠다고 하여 잔업을 하지 않았다. 아니 하려고는 했지만 저녁을 먹고 나서 그만 두게 된 것이다. 그것이 1월 들어서 오늘까지 계속되자 결국 폭발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대구에 납품할 기계를 1월 말까지 완료하기로 약속을 해 놓고 그렇게 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이 점에 있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돌파수가 필요했다. 왜냐하면 월말에 가서 전혀 수입이 없게 됨으로서 곤란을 겪게 될 것이므로...
유일무일하게 기계 제작에서 나오는 수입으로 의존하는 비율이 99% 나 되었다. 책의 출간은 0% 센트, 건조 식품은 1% 내외 이런 구조적인 수입 구조에서 가장 핵심적인 기계제작을 하지 않게 되면 중대한 문제가 봉착하게 되는데 그건 적자로 인한 곤란한 상황이었다. 사실상 이 문제가 가장 심각한 우려를 낳게 될 것이다. 기술을 할애하고 시간적인 여유를 부릴 수 없다는 점이었다. 그만큼 nc 기계를 제작하는 게 힘들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차일피일 미루게 됨으로서 그만큼 기간이 길어지고 그에 따른 만큼 수입이 줄게 됨으로서 자금력이 고갈되는 적자 운영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잔업을 계속할 필요가 있었다. 글을 쓰는 것을 중단하고 기계 제작에 매진할 필요성이 증대하여 이제는 목 줄을 걸고 잡아 당기기 시작하였다고 할까?
지금부터 야간 작업을 계속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었다. 벌어 놓은 돈을 야금야금 까먹었는데 두 대의 자동 기계를 납품하고 보잘 것 없이 또 다시 적자의 늪에 빠져 버렸다. 바로 NC 기계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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