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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글을 씀에 있어서...(3)
2014.02.15 00:08
오산출장의 내용을 새로 정리하고 책으로 출간하기 위해 내용을 대폭 수정하고 편집하면서 글이란 결코 쉽지 않게 접근하게 된다고 깊이 인식하기에 이른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쉽게 접근하는 방법이 필요한 것 같았다.
기승전결이 있고 복선을 깔며 반전을 갖게 할면 더욱 좋았다. 무엇보다 재미를 추가하고 복잡하게 서술하지 않으며 그저 편안하게 쉽게 읽어 내려갈 필요가 있으리라!
이 뜻은 그만큼 읽기 쉽고 부드럽게 쓰는 게 중요함을 상기시킨다.
그래서 계속하여 제자리 걸음을 하다가 다시 처음부터 새로 시작한다고 할 정도로 써 내려가고 있었다. 그렇지만 조금씩 가슴이 아플 정도로 마음이 아려온다.
그런 느낌, 감정은 아무래도 글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 줄 수 있었다.
그래서 예전에 쓴 글이 얼마나 중요하고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정리하여 놓았던가를 떠올려 본다. 새로운 글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전에 써 놓은 글을 정리하는 것도 그만큼 그 당시에 인고의 시간을 갖었던 것이므로 지금으로서는 더 이상 수정이 필요치 않을런지도 모른다.
오래 묵었던 장맛을 보듯이 한 번 새롭게 조명을 하여 읽어 보는 방법도 썩 좋을 것 같았다.
불현듯 예전에 써 놓고 탈고를 하지 않은 내용들을 다시 끄집어 내서 조만간 다시 출간을 하는 것도 좋을 듯싶었다.
생각 모음 (169)
1. 아침마다 줄넘기를 하는 것.
건강할 때 건강을 지켜야만 하는 사실. 그래서 매일 줄넘기를 하는 것이고...
그 건강함 때문에 밤 12시까지 잠을 안자고 노트북 컴퓨터로 글을 쓸 수 있었다. 체력이 안배되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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