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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적응력 테스트
2014.05.26 16:02
1. 사회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서 필요한 여러가지 사항들을 망각하고 지낸다. 그렇지만 쉽지 않은 현실을 받아 들이기까지 매우 이례적인 불리함(악조건, 불편함, 편린, 고통, 주변의 잔소리?) 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특별함을 내세워서 지금까지는 환경을 변화 시키지 않아왔었다.
하지만 그 환경이란 것이 특별한 것도 없음이다.
단지 자신의 내성을 마구 자극하는 도리 밖에 별 수 있겠는가!
변하야 산다는 말이 이때처럼 크게 부각된 적은 없었다. 어짜피 살아 있는 생명체는 모두 주변의 변화에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고 그것을 피하기 위한 최악의 상황을 받아 들임으로서 자신의 조건을 그에 맞게 변화시켜야만 살 수 있다면 충분히 고려해 볼만하지 않았던가!
최악의 상황을 이쯤에서 넌즈시 거론하자면 점차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지금까지의 생활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노력이 필요했다. 그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었지만 갖고 있는 지혜, 경험, 노력이 필요하였다. 그렇지 않을 경우 처음부터 밑바닥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것이 인정하기 어려운 문제였다.
아마도 지금까지는 그랬지만 이제부터는 그것을 변화 시킬 수 밖에 없는 자구책이 무엇보다 필요했다. 그렇지 않다면 지금의 정신적인 고통을 계속 짖누루는 무게만큼 지탱하기 어려워도 견딜 수 밖에 없었다. 이것이 변화를 받아들이는 자세의 차이라고 할까?
사람마다 그 환경적인 요소와 적응력의 차이가 났다.
아마도 견딜 수 없을 만큼 강력하지 않다면 벗어나려고 노력하지 않았을 터였다.
A 가 나를 찾아 왔지만 그가 받은 스트레스를 적당하게 표현하지 않았으므로 이해하기 곤란한 면도 없잖았다.
지난 가을부터 봄까지 그가 자신의 집에서 살면서 내게 일자리를 부탁하였지만 농사를 지으러 밭에 두 어번 데려갔을 뿐이었다. 그리곤 끝이었다. 적당히 참여를 하고 재빨리 벗어나기 위해서 아주 쉽고 하기 좋은 일만을 계속 넘겨 줄 수 없었다. 문제는 그가 이곳에서 적응하기 위해 자신의 신체적인 특징을 변화 시키고 노력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2. D를 나는 이웃에 사는 B라는 사람에게 줘 버린 것에 대한 생각.
아마도 생각날 때면 전화 벨이 울렸고 그 때마다 어김없이 개 얘기를 늘어 놓곤 했었다.
나는 그런 그가 싫었다.
왜, 내게 팔아 버린 D를 가지고 지금에 와서 이래라 저래라 참견을 하는 것일까?
그것은 귀찮기 그지 없는 지경이었다.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서 D를 보고 내게 전화를 해댔다.
한 번은 살이 너무 빠졌으니 먹을 것을 많이 주라고 참견을 했고 지금은 D를 밖으로 내 놓으라고 성화였다.
D가 자신의 연인이라도 된다는 말인가!
이미 내게 와버려서 우리집에서 살기 시작한지 2년째나 되었고 새끼들을 네 마리나 낳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놈은 D를 찾아 왔었다.
D 도 그랬다. 이미 주인이 바뀌어 버려서 엄연히 이 집에서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놈이 찾아오면 반가워 하면서 온갖 재롱을 다 떨었다. 옆에서 보면 너무 좋아하는 게 질투가 날 정도였다. 그때마다 나는 안중에도 없었으미까? 어쨌튼 그가 찾아오는 게 실었다. 그래서 차라리 오지 말았으면 하는 심정으로 줘 버리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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