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
일기 (日記)
드디어 양파를 캐다.
2014.05.31 14:44
오늘 아침에는 구읍의 밭에 가서 양파를 캤다.
한 번 밭을 매었는데 풀이 쩔어서 양파가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전체 밭이 모두 풀밭처럼 잡종풀로 뒤덮어 버렸는데...
찾아 가지 않아서 풀로 뒤덥어 버린 것이다.
600평 밭 전체가 점점 기세가 오른 풀로 가려져서 가운데 들어가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하지만 울콩을 심은 고랑은 고라니가 줄기를 잘라 먹었는데 콩이 매달려 있지도 않다. 올 해는 울타리를 친 곳이 뚫려서 더 한 듯하다.
산소에 밭주인이 죽고 묘를 새로 설치하는라고 포크레인이 들어갔다가 나오는 바람에 그나마 쳐져 있던 울타리를 걷어내서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