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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어제는 아내가 앍아 누웠다.
2014.06.30 08:11
어제는 아내가 하루 종일 몸이 아파서 앓아 누웠었다.
멀쩡하던 사람이 하루 종이 꼼짝을 하지 못하고 누워 있으려니 허리가 아픈 모양이다. 밤에는 뒤척이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여 나도 몇 번을깼다.
어제는 죽을 끓여 먹여 보았지만 계속 토하기만 하다가 오늘 아침부터는 내가 만든 죽도 먹고 차도를 보이기 시작한다. 토하지만 하지 않아도 다행스럽다.
원인을 분석해 본다. 아무래도 포도렐라균(식중독)으로 배 속에 탈이 난 모양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냉장고에 넣지 않은 물을 컵에 담겨 있다고 먹는 것만으로도 식중독에 감연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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