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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아내의 병세

2014.07.28 08:41

文學 조회 수:737

기계 제작이 본업이었으므로 주문 들어온 물량을 납기에 맞추는 게 관건이었지만 아내가 작업에 참여하는 회수가 많지 않다보니 지장을 초래하여 왔었다.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 간을 아프다가 낫았다를 반복하는데 오늘도 아침에 모친과 운동을 갖다 왔더니 누워 있다.

  '오늘도 기계 제작 일을 못하겠구나! 밀린 일거리를 어떻게 하나...'

 

아내는 계속하여 몸저 누워 있기를 거듭하는데 주기가 일정하지 않았다.

병명은 병원에서도 모른다고 한다.

  "병원에서도 나 같은 환자가 많다고 하는데... 물을 끓여 먹고, 우유 음식도 먹지 말고, 찬물도 들지 말라고 하네!"

  "도데체 병원에서는 뭐래?"

  "병을 모른데요! 어디가 나쁘다고도 하지 않고... 그저 그런 환자가 많다는 것이 특이하는 데 여름철에 음식을 잘 못 먹어서 그렇다고만 하고..."

  "먼저는 열사병이라고 했다면서?"
  "글쎄, 뜨거운 햇볕에 나가서 밭 일을 했냐고 나한테 물어 보는 데 그런 적이 없다고 그랬지요!"


  아내는 계속하여 며칠에 한 번씩 하루 이틀 동안 머리와 배가 아파서 음식을 먹지 못하고 끙끙 앓다가 겨우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지만 다시 재발을 하곤 했었다.

 

  며칠 차도를 보이다가 다시 재발을 연속하는데 아랫배가 살살 아픈게 그 시작이었다. 어제밤에도 그랬었고 그저께도 그래서 병원에 갔다온 뒤로 조금 나아진 듯 보였었다. 그렇지만 다시 오늘 아침부터는 거동을 못하는 것같았다. 설사를 반복해서 하므로 기운을 차릴 수 없어서다. 병명도 모르고 허구헌 날 아프다고 누워 있으니 일을 해 달라고 하지도 못하고 나만 애가 탄다. 그래서 납기를 못 맞추게 되고 작업 진행 속도도 없다보니 무척 답답할 뿐이다.


  이루 형용할 수 없는 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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