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일기 (日記)

기술의 전수

2014.12.08 10:39

文學 조회 수:398

     내가 갖고 있는 기술을 고등학교 3학년이 S.L 이라는 남자 아이에게 전수한다는 사실.


    이틀 밖에 되지 않았는데 굉장한 진전을 보였다.

    하지만 아직 학생 신분이다보니 학교에서 졸업을 하기 전까지는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여 오늘은 등교를 하고 어제 일요일에 나와 함께 작업을 하였다.

  스폰지를 물에 넣게 되면 굉장한 흡수력을 갖게 된다. 자기 비중의 몇 배에 달할 정도로 물을 흡수하여 무게가 늘어나는 것이다.

  S.L 소년은 나이가 19세지만 요즘 아이들과는 다른 가족 환경을 갖고 있지 않았다.

  물론 내 부모가 모두 있어서 대학교에 진학했던 내 아들의 조건을 따져볼 때도 그랬다. 아버지가 올 해 죽고 어머니 혼자서는 도저히 생계를

꾸려 나갈 수 없는 처지였다.

  그래서 대학교에 가고 싶은 꿈을 접은 것이다.


  <사람은 사회적(환경적) 동물이다.>

   사실상 이런 처지에 있어서 선택을 하게 되는 중요한 위치에 처하게 된다.

  가장 선명한 선택은 어찌보면 자신만이 내릴 수 있으리라!!

  내가 S.L의 어머니를 만난 것도 우연은 아니었다. 나는,

  'A 라는 사람이 죽고 혼자가 되어 어떻게 살까?' 하고 관심을 갖고 있던 차였다.

  사실 A 라는 사람이 죽었다는 소식도 뒤늦게 들었었다. 그만큼 이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몰랐었다는 점은 산밭(내가 경매로 구입하여 보리를 심고 하던 산속에 있는 밭)을 갈 때마다 그 집 앞을 마지막으로 지나가야만 했는데 올 해는 전혀 가보지도 못하였었다. 


  고등학교 3학년이라는 신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개척해 나가려는 소년과 간섭을 하려는 어머니.

  자취를 하는 집조차 알려주지 않는 S.L

 사실상 상업계 고등하교 3학년인 S.L 은 자유롭지 않았다.

  학교에 등교하여 선생님(여선생)에게 자문을 받겠다고 했다. 학생을 실습생으로 내보내기 위해서는 4대 보험에 해당하는 안정된 직장을 다닌다는 서류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 조건에 들지 않는 내 경우는 매우 조건에 부합하였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서버 컴퓨터의 고장 文學 2024.08.15 71
공지 일기(日記)를 쓰는 이유 2014.3 15 文學 2024.08.15 69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1785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637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545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677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712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137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603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391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7942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665
1340 文學 2014.12.11 478
1339 벽걸이용 전기 보일러의 구조적인 문제점 (3) 文學 2014.12.10 791
1338 생각 모음 文學 2014.12.10 0
1337 벽걸이용 전기 보일러의 구조적인 문제점 (2) file 文學 2014.12.10 868
1336 꿈과 현실의 차이 文學 2014.12.09 0
1335 벽걸이용 전기 보일러의 구조적인 문제점 文學 2014.12.09 3955
1334 과제 文學 2014.12.08 294
1333 생각 모음 (251) 文學 2014.12.08 465
1332 여자에게 있어서 지조는 무엇일까? 文學 2014.12.08 540
» 기술의 전수 [3] 文學 2014.12.08 398
1330 눈이 많이 내린 날 아침에... 文學 2014.12.08 452
1329 선택 ( 생각 모음 ) 文學 2014.12.08 0
1328 아직도 개인 사업자의 테두리에 벗어날 수 없는 한계에 대하여... 文學 2014.12.06 487
1327 야간 작업 (4) 文學 2014.12.06 331
1326 감계가 무량한 이유 文學 2014.12.05 0
1325 겨울을 맞는 모친의 심정 文學 2014.12.05 503
1324 대전으로 출장을 가면서... 文學 2014.12.05 377
1323 오른 팔이 결리고 아픈 이유 文學 2014.12.05 512
1322 사랑, 그 이름으로... 文學 2014.12.04 0
1321 인간의 능력에 대한 고찰 (2) [1] 文學 2014.12.04 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