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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화목 보일러

2015.01.22 12:50

文學 조회 수:222

  겨울 날씨치곤 너무나 포근하다. 

  나는 겨울철에는 나무를 잘라서 화목보일러에 넣는데 보통 힘든 게 아니다. 겨울철에는 연례 행사처럼 찾아오는 나무 걱정과  그것을 쪼개서 넣어야 하는 번거로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무를 넣어야하는 이유는 방 안의 보온을 위해서다. 하지만 본업은 기계 제작이다.


 

  직접 제작한 화목 보일러가 위치한 곳도 공장 안이었다. 나무는 수시로 넣게 된다. 땔감은 주로 뒤켯에서 별도로 쌓아 놓았다. 이곳에서 전기톱으로 원목을 자르기도 하고 원형의 전선드럼, 폐목, 가구 부순 것, 그밖에 잡다한 건축자재등은 도끼, 망치, 함마 등으로 쪼개어 놓고 들고 가서 화목 보일러의 앞에 달린 문을 열고 안으로 밀어 넣곤 한다.

  적어도 이런 관정이 추운 날씨에는 무척 많게 되고 결국에는 본업에 지장을 줄 지경이 된다.


  추위가 심할수록 더 많아지는 건 그만큼 물을 덥히기 위해서는 더 많은 땔감이 필요하다는 뜻이고 나무를 자르고 부숴야만 했는데 그 일이 짜증이 날 정도가 된다는 뜻이다. 


  지금처럼 어쨌튼 날씨가 따뜻하게 되면 적어도 땔감이 적게 들어 가므로 그만큼 나무를 많이 넣지 않아도 되므로 조금은 편할 수 있었다. 다행 중의 다행이라고 할까? 특히 야간에는 나무를 넣을 수 없어서 밤 늦은 시각에 마지막으로 넣게 된다. 그렇지만 불기가 있는 동안에 조금 방 안이 따뜻하였다. 새벽녁에는 늘 화목 보일러에 나무를 넣지 못하여 달달 떨면서 다시  7시쯤에 내려와서 나무를 쪼개서 넣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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