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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자전거 운동기구를 사용하면서... (2)
2015.02.02 22:04
자전거 운동기구를 방 안에 놓고 TV를 보면서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매우 유익한 것 같다.
처음에는 구동이 힘들어서 패달을 밟았을 때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중간부분에 클러치를 조절할 수 있는 와야를 느슨하게 하기 위해서 조절나사를 잔뜩 풀렀지만 그래도 약간 힘든 느낌이 남아 있었다. 판매자가 사용하던 대로 화물로 핸들과 바퀴쪽을 분해하여 보내 왔으므로 그것을 조립해 나가는 과정에서 중간의 나자 조이는 부분을 찾았었기 때문에 몽키와 스패너를 갖고와서 조임을 모두 풀렀다. 자전거와 달리 마그네틱을 당겨서 장력을 조절하는 것인데 조일수록 힘이 들지 않고 부드러웠다.
마그네틱을 감싼 케이스가 프라스틱인데 깨져서 테이프로 부쳐야만 했는데 그 부분이 무처거 보기가 흉해 보였다. 또한 전체적으로 크기가 상당했는데 사람이 올라탄 상태로 패달과 핸들을 함께 사용하여 운동을 할 때 기웃뚱 거릴 정도로 중심이 이동을 하여서 무겁고 튼튼한 것이 그만큼 안정적이라고 판단이 들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무겁고 튼튼해 보이는 느낌의 운동기구라는 느낌을 배재하였다.
이웃 마을 입구에 새워진 운동기구에서 보았던 크고 우람한 것보다 크리는 작아도 마그네틱이 달려 있어서 한결 고급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마그네틱이 달려 있지 않는 동네 운동기구는 너무 헐겁게 돌아 갔지만 이것은 상당히 무거웠던 것이다.
내 건강을 위해서 이제는 수시로 사용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만으로 무척 기뻤다.
지금으로서는 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가까운 곳에서 찾게 된다. 그러다보니 방 안에 운동기구를 꾸며 놓고 항상 생활과 민첩하게 접할 수 있게 되었으니 어찌 즐겁지 않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