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일기 (日記)

모친과 함께 하는 지옥같은 삶?

2015.02.07 09:11

文學 조회 수:189

sample_66.JPG


-겉으로 봐서는 멀쩡한 상태였다. 하지만 썩은 사과처럼 속으로 들어가면 '아마도 뇌속에 구멍이 뻥 뚫려 있지 않을까?' 할 정도로 정상적이지 않았다. 그것이 신체적인 결함이라고는 보여지지 않았는데 행동을 할 때는 기본적인 자세, 동작, 행동에 장애가 있었다. 특히 지긋히 정상적이여야할 부분에 문제가 있었다. 판단력이 흐려지고 아둔해 졌으며 치매끼가 있는 것처럼 기억력을 상실하기도 하였다. 뇌경색의 경력은 다시는 되돌아오지 못하는 강을 건넌 것처럼 돌이킬 수 없는 지체부자유자가 되었고 그것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잔소리를 주변에서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으니...-


  모친과 함께 살게 되면서 엄청난 스트레스가 쌓였다.

  '모친이 고생하였던 것을 생각하면 이정도의 고통이야 대수겠는가!'하고 웃어 넘기려고 해도 그렇게 되지 않는 건 어쩌면 나날이 증폭되어가는 모친의 치닥거리가 도를 넘어서는 듯 싶어서다. 


  상식 이하의 행동.

  저능아 같은 무감각.

  도무지 이해할 수 없도록 보이는 사고 방식.

  생각이 없는 사람처럼 머리 속에 구멍이 뻥 뚫려 버린 듯 한 모습.


  중풍으로 몸이 성치 않는 모친이 어제밤에 11시 경에 다시 오줌을 쌌는데...

  자신의 내복에 오줌을 싸고는 축축한 체 이불 속으로 들어오려다가 행동이 이상해서 아내에게 들키게 된 것이다. 그리곤 나와 다시 전쟁을 치루기 시작했다. 


  아랫도리를 훌렁 벗겨 놓고 그냥 자라고 소리를 내 질렀다. 

  "어린애들도 오줌을 자주싸게 되면 바지를 벗기고 자지 않느냐! 그래서 옷을 벗고 자면 화장실에서 바지를 내리지 않아도 괜찮을 터이고 오줌도 싸지 않게 되지 않느냐!" 하고 화를 벌컥냈다. 하지만 언제나,

  '소 귀에 경 읽기!' 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서버 컴퓨터의 고장 文學 2024.08.15 71
공지 일기(日記)를 쓰는 이유 2014.3 15 文學 2024.08.15 69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1785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637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545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677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712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137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603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391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7942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665
4394 계속하여 출장을 다녀왔다. file 文學 2015.04.29 476
4393 4월 말에 즈음하여... 文學 2015.04.30 163
4392 이삿짐을 싸면서... 2015년 4월 26일 일요일 文學 2015.05.01 136
4391 재수가 없으면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文學 2015.05.01 336
4390 서버 노트북 컴퓨터의 고장 (3) file 文學 2015.05.02 117
4389 서버 노트북 컴퓨터의 고장 (4) 文學 2015.05.03 128
4388 다른 세계 文學 2015.05.03 104
4387 경매로 낙찰 받은 철물점(건축자재판매소) file 文學 2015.05.04 181
4386 야간 출장 文學 2015.05.05 118
4385 법원 경매로 낙찰 받은 건축자재 판매소 (2) file 文學 2015.05.06 419
4384 아침에는 생각이 또렷하다. 文學 2015.05.07 228
4383 생각 모음 (150) 文學 2015.05.07 125
4382 양수기 때문에 이틀씩이나 허비했다. [1] file 文學 2015.05.09 319
4381 청성의 밭에 가 보았더니... 文學 2015.05.10 292
4380 창녕으로 출장을 나간다. 文學 2015.05.12 120
4379 악조건 악순환 [2] 文學 2015.05.12 264
4378 악조건 악순환 (2) [1] 文學 2015.05.13 136
4377 악조건 악순환 (3) 文學 2015.05.14 191
4376 여름, 그 뜨거움의 계절이 시작되기 전에... 文學 2015.05.15 193
4375 내일은 부산 명륜동으로 출장을 간다. file 文學 2015.05.15 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