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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는 없는 것일까?
2015.02.24 10:19
샤프트 3개를 깍지(가공) 못해서다.
한 개는 77mm 정도이고 두 개는 40mm 조금 안 되었다. 큰 것도 회전하는 부분에 베아링을 좀더 큰 것으로 끼우기 위해 오늘 대전에 나갔다 와야할 듯 싶다. 기계를 완벽하게 작동하는 상태를 보아야 하고...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한 상태여서 싣고 가지 않았던 것인데 무엇보다 작업하는 능률이 떨어져서다. 그 문제에 있어서 무엇보다 글에 빼앗기는 시간이 비중이 많아져서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날아가는 오리 3 편을 편집하는 문제를 등한시할 수 없었다. 가급적이면 매일 조금씩 할애하는 방법을 찾아 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을 갖고 있었지만 글을 쓰는 작가라는 점.
사실 글을 써서 수입을 올릴 수 없었으므로 전혀 생활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였다. 또한 아까운 시간을 좀도둑처럼 갉아 먹어서 이득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소리는 미련의 끈을 놓지 않는다.
왜, 그럴까?
내게 있어서 두 가지의 융합과 배분은 중요했다.
그리고 문학적인 시간들은 가급적이면 줄이면서도 매우 빠르고 거칠게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 지금으로서는 그게 최선책이라는 점이었다. 왜냐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지 않으면 두 가지를 융합할 수 없어서다. 그만큼 지금으로서는 문학에 대한 시간을 줄이지 않고서도 능률적으로 효과적으로 찾아내는 게 급선무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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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모음
1. 맥북을 활용한 편집디자인 작업.
앞으로의 작업 환경을 맞춰 나가기 위해서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었다. 그것이 조금이라도 글을 쓸 수 있는 양질의 작업 환경이란?
별도의 공간인 듯하다. 그리고 그 준비를 서서히 갖춰 나가는 중이었다.
2.일테면 편집으로 많은 시간을 까먹게 되는 것이 그것이다.
기계 만드는 업무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야간 작업을 하지 못하여 진도가 느려질 경우 순전히 다른 일에 시간을 할애하여서다. 그 다른 일이란 글 쓰고 편집하는 시간이고...그만큼 집중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하여 두 가지 작업을 하게 되면 다른 쪽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이다.
가령, 이번에 매킨토시 컴퓨터들을 구입하면서 다시 예전처럼 기능을 익히고 사용하는 방법을 새로 터특하기 위해 별도로 시간을 소모하게 되었는데... 이건 미친 짓과도 같이 느껴진다. 왜 다시 예전으로 퇴보를 하려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자신에 대하여 반문하게 될 지경이었으니... 한 마디로 죽을 맛이었다. G4, G5 매킨토시 컴퓨터를 구입한 것에도 부족하여 맥북을 3대씩이나 중고로 갖춰야만 했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적어도 현재까지는... 기계 제작에 관한 시간을 오히려 낭비하는 꼴이었고 마침내 김포에 납품할 NC 기계의 마무리 작업을 차일피일 연기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것은 시간을 낭비하는 관계로 엄청난 부담을 주웠다. 지금은 전혀 작업을 하지 않고 있었다. 적어도 <날아가는 오리 3> 편까지는 일반 컴퓨터를 사용할 것이고 그 이후에나 고려 대상이었다. 그것을 미리 준비한다고 서둘렀을 뿐이다.
맥북으로 글을 쓰고 수정을 하기 위해서 그에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구입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