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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오늘은 새벽 6시에 눈을 떴습니다. 어제 밤에는 11시 30분 경에 잠 자리에 든 것 같습니다. 10시쯤 공장에서 퇴근을 하였으며 집에 오니 10시 30분이 되었답니다. 기계 제작을 하는 자영업을 하다보니 퇴근시간이 정해진 건 없습니다. 명판에 글씨는 파는 기계의 모타가 고장이 났었습니다. 하지만 손으로 쥐는 수류탄 모양과 크기를 갖은 모타는 부품이 없었습니다. 워낙 소형이여서 손그라인더처럼 카본이 양쪽에 꽂혀서 전극을 넣는데 카본이 모두 닳아서 스프링민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라인더용 카본을 깍아서 끼워 넣어야만 했습니다. 대만제 모타였고 시중에서 구할 수 없을 것 같다보니 고장난 부분을 직접 고쳤고 성공했습니다.



1. 오늘은 새벽 6시에 눈을 떴다. 강력하게 소변이 마려워서 화장실에 갔다 왔지만 그 뒤 잠이 오지 않았다.


  오늘은 경기도 광주의 한 업체로 미팅을 하기 위해 출장을 나간다. 

  또한 영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오늘은 불필요한 출장이었다. 이익이 전혀 없었다. 대신 기계를 맞출지도 모른다는 희망으로 찾아가서 사용하는 기계와 내 기계를 비교해서 설명해야만 한다. 그래서 어제는 카타록처럼 만든 자료를 인디자인 작업으로 만들었다. 프린트를 하여 갖고 가는 것이다.


Untitled_116858.jpg


  -부산의 한 거래처에 납품한 기계. 하지만 이곳에서 기계를 회수해오지도 못하였다. 그리곤 모든 거래를 끊어야만 했는데 계약금만 받고 그 뒤의 잔금은 받지 못했던 사연은 자기들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완벽하게 보완해 달라는 게 이유였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아직 연구가 되지 않은 부분이므로 못한다고 했고 결국 기계만 그 상태로 놓고 철수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뒤, 검허하게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다. 절대 경거망동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들어 신중함을 최선책으로 알게 되었으니... -  



   오전 11시 30분 정도에 사장이 나온다고 해서 시간을 맞추려고 한다.


  출장을 나가는 날은 무척 신경이 예민하다. 그 전 날에도 마찬가지로 다음 날 있을 충장으로 인하여 수면을 취하는 게 어려웠다. 그만큼 일찍 일어나야만 한다는 압박감 때문이리라.


  2. 다음 주 월요일에는 부산 대동IC 부근의 A.Q 라는 거래처로 출장을 간다. 기계를 싣고 가는데 그곳에서 중고 기계를 다시 회수해 와야만 하므로 그다지 이익이 많이 나지는 않는다. 수입과 지출이 그 폭을 좁히는 이유.

  어제도 지출한 부품 값. 

  도금한 샤프트 값으로 송금을 했었다. 

  또한 에어 부품을 구입해 놓았는데 그 비용도 현재로서는 외상으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수입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힘들게 일을 하는 데도 그만큼 뒤따라가지 못하는 이유는 이윤이 많이 나지 않기 때문이었다. 대신 작업하는 시간은 많아진 게 사실이었다. 일은 힘들고 많아진 반면 수입은 전과 다르게 낮아진 현상이었다. 어짜피 일이 전혀 없는 편보다는 이윤이 많지 않아도 작업 환경이 발생하면 족해야만 한다. 그만큼 불경기로 인하여 사업이 어려워 졌다는 점. 그리하여 수입이 예년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할 정도로 적어 졌다고 해도 현재의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작은 영세업소에서의 운영상의 어려움은 일 거리가 없다는 사실은 최악이었으니까.

 

  내게 들어오는 기계 제작의 주문은 넘쳐 나지만 수익은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계속 잔업을 함으로서 일 할 수 있는 시간을 연장근무하여 복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관념.

  하지만 체력을 유지하여야만 한다는 절대적인 사실은 오늘 새벽 6시에 일어났고 다시 잠을 자려고 하다가 너무도 많은 상념에 빠져 버렸는데 그건,

  '아,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져서 손에서 일을 내려 놓는 경우가 생기면 어떻게 할까?' 하는 우려였다.

 

  여기서 내 건강의 문제를 놓고 볼 때, 60세라는 나이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금요일과 일요일까지 3일동안 야간에는 탁구를 치러 가는 것과 평사시에도 아침과 저녁 시간에 조금씩 지하실에서 탁구를 기계를 이용하여 치고 있었으므로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다.


  3. 공장에서 작업을 하는 중에 지출 목록과 수입 목록이 비슷하다는 점. 그로인해서 매우 어려워진 자금 확보. 그것은 우선 외상 대금이 전혀 회수되지 않는다는 사실과 관계가 있었다.



  4. 기계 제작이라는 자영업을 운영하고 있으면서, 문학에 대한 뜻을 두고 글을 쓰고 그 것을 책으로 출간하기 위해 직접 편집 작업을 하고 있는 점은 또한 다른 문제점을 야기한다. 바로 시간의 부족이다. 그러다보니 오늘 새벽 6시에 일어났고 지금 글을 쓰면서도 잠자는 시간이 줄어 든 사실을 인지한다.

  그것은 곧 건강과 직결된다.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점은 예전에 쓰러졌던 경험으로 잘 알고 있었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상 앞에서 컴퓨터를 켜고 글을 쓰는 이유는 못다한 내 유일한 소원을 위해서라고 하자. 이렇게 내 자신을 혹사하는 이유는 그만큼 글에 대한 미련이 커서라고 볼 수 있었다. 이 시간 내게 있어서 글을 쓰고 수정을 하는 유일한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정신적으로 유인한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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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