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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맥북프로 노트북을 활용한 컴퓨터 작업
2015.06.03 08:03
이제 본격적으로 맥북프로 노트북을 활용하여 컴퓨터 작업을 하고저 한다.
어제 저녁에는 순전히 이 노트북만으로 인터넷 작업을 하였다.
우선 인터넷의 게시판에 글을 직접적으로 올려 쓰지 않는다. 왜냐하면 게시글을 반복해서 <환인>, <수정>을 하여 글을 쓰는 불편함을 대단한 시간 낭비라고 볼 수 있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게시글에 많은 글을 올려 놓았다가 갑자기 사라지는 경우 낭패를 당하게 된다. 글자판을 잘못 눌러서 전체 글이 지워지는 것때문에 가끔가면서 <확인> 버튼을 올려서 글을 저장하고 다시 <수정>을 눌러서 게시글을 쓰는 난으로 들어와서 글을 올려야만 하였던 것이다.
이런 습관은 지금까지 유지해 왔던 방법이었다. 하지만 맥북프로에서는 맥용 <한컴오피스2014>를 사용하여 마음대로 글을 쓰고 최종적으로 인터넷의 게시글에 복사를 하여 올린다.
하지만 일반컴퓨터처럼 <인터넷익스플로워>가 아닌 <샤파리>라는 인터넷 프로그램이었다. 이것은 그동안 익숙해있던 작업을 바꿀 필요가 있었다. 조금 색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컴퓨터와 비교하였을 때 불편한 점이 많았다. 지원해주지 않는 자바스크립트 때문이다. 은행업무, 세금계산서 등을 발행할 수 없다.
그렇다고 게시글을 올릴 수 없는 건 아니다. 이것은 가능하므로 언제든지 샤파리를 통하여 온라인으로 글을 쓰게 된다. 하지만 느낌이 색다르다. 깨끗한 화질 탓에 질리지를 않는다. 글과 교감하고 집중력이 높아서 덩달아 기분이 UP 된다. 가끔가다 한글, 영문으로 글자판을 바꾸는 게 좀 불편하지만 참을 수 있을 정도였다.
15인치, 13인치 두 대의 맥북프로 노트북.
나는 15인치가 먼저 구입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어제부터 13인치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가장 맘에 드는 것이 글자판의 부드러운 터치감 때문이다. 15인치에 비하여 13인치는 상냥한 아가씨였다. 15인치는 둔탁하고 우악스러운 아주머니라고 한다면...
이 부드러운 터치감 때문에 나는 그야말로 13인치에 홀딱 반했다. 하지만 15인치에 비하여 화면이 조금 작아서 흠이었다.
아, 세상은 얼마나 오묘한가!
내가 맥북프로를 사용하여 컴퓨터 작업을 하게 되면서 예전에 매킨토시 G4를 사용하여 편집 디자인 작엄을 할 때와 비교해본다.
그 때는 인터넷 작업을 하는 것조차 힘들었다.
맥용 컴퓨터는 우선 깨끗한 화질의 차이가 무엇보다 극을 달리한다. 이것은 신이 내린 컴퓨터라는 느낌이 들정도다. 그러다보니 집중력이 높아서 오봇하게 나와 교감하는 것같다. 그 매력이란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느끼지 못할 것이다. 선명하고 빼어난 화질은 아름답고 군살이 없이 뽀얀 살결의 아름다운 미모에 흠씬 빠진 느낌이 들 정도였다. 빠져들듯한 매력은 역시 깨끗한 화질이었다. 사용하면 할수록 홀딱 반할 정도다.
이렇게 둘만의 시간을 교감할 수 있는 건 무엇보다 잡념이 생기지 않는다는 사실이고…
그러다보니 앞으로 이 매력에 계속 빠져 들 것같은 아름다운 상상을 하는 건 과장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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