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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스트레스의 원인과 고찰
2015.11.17 09:45
생각 모음 (163)
어젯밤에는 11시까지 기계를 완성하느라고 작동 테스트를 하였다. 그렇지만 부족한 부분으로 문제가 발생하였고 그 부분이 개선되지 않다보니 재 작업을 하여야 할 듯 싶어서 걱정스럽다.
스트레스란 무엇일까?
그건 자신이 하고 있는 직업적인 작업과 연관하여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절감한다. 그렇다면 직업을 놓게 되면 홀가분하여 지는 걸까!
어쨌튼 노년에 직업을 갖지 않고 집에서 보내는 노인들에게는 그만큼 요인이 감소하는 건 사실이었다.
첫 번째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기계 제작을 할 때 문제가 되는 부분. 즉, 도란스가 약해서 조금 불안하게 보이는 것이었다. 두 번째는, 먼저 출장을 나갔던 창령의 A라는 사람에게서 하극상을 하는 병사들과 같은 엄포를 듣는 것도 기분이 좋지 않았다. 세 번째는, 모친으로 인한 것이다. 집에서 함께 있을 때는 그 문제가 밤마다 지속되었었다. 지금은 병원에서 누워 지내서 그나마 나았지만 요인은 움직임을 싫어한다는 점이었다.
거동이 불편한 것도 아닌데 귀찮아서 움직이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한 반감이 실로 엄천났다. 사람이 움직이지 않고 한 자리에서 누워서 지내는 것은 죽는 것밖에 더 있겠는가! 끊임없이 나는 움직일 것을 주문하고 했었다. 그러다보니 모친과 충돌했었다. 이 부분에 있어서 엄청난 스트레스가 쌓었고 결국에는 요양병원에 보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었다.
지금으로서는 직업적으로 부딪히는 여러가지 상황들로 인하여 비능률적인 상황이 지속되는 것같다.
기계 주문은 밀려 있는데 그로인하여 불쑥 원하지 않는 상황이 부각되어 버리는 또 다른 튀어 나와 버린 돌발적인 문제점. 이 부분들은 최우선으로 해결하여야하는 부분이었다.
다음 작업을 미루워 두고서라도 해결할 필요성이 있었다.
일시적이지만 모든 상황이 한꺼번에 다가오게 되면 그야말로 진퇴양난에 빠져 버린다. 일종의 공황상태. 어머니와의 밤 늦은 시각에 그런 트라블이 있었다. 잠을 못자게 나를 불러서 애원하는 소리. 방바닥을 두두려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고 혼자 잠을 안 자면서 소리를 내곤 했었다.
주변의 상황이 짖눌러 버렸지만 그 모든 것은 견뎌내려고 하는 의지는 지금은 비례하지만 다음에도 그럴까! 이건 장담할 수 없었다. 나이가 점점 먹어 갈 수록 이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질테니까? 일에 손을 놓게 되는 것같다. 노인들이 일을 하지 못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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