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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자녀들의 결혼

2019.12.15 12:45

文學 조회 수:55





  앞을 건너서 돌아 온 아들의 여자 친구네 안 식구 말이 아내를 통해서 내게 전해여 옵니다. "우리 딸에게 좋은 신랑감이 나서는데 저 애가 거절을 한니 어쩌겠어... 의사니, 선생들이니, 공무원들이 줄줄이 나서는데 모두 마다하니..." 그녀와 함께 사우나를 같이 하던 여자는 아내의 친구였습니다. 그리고 모두 함께 어려서 이곳에서 12km 떨어진 대청호 주변의 시골에서 낳아서 함께 산골 국민학교를 다녔으므로 어찌보면 아는 관계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내의 여자 친구에게 그런 말을 했다는 게 마음에 걸린다고 내게 다구칩니까. 어떻게 할거냐고... 딸은 내 년에 결혼을 하겠다고 예식장을 잡아 놓았는데 아들은 한 살 터울이라 아직 예정일이 없었는데...



  1. 정작 아내는 내게 곤혹스럽게 말한다.

  "어떻게 할꺼요. 며느리 될 집에서 그렇게 말하는데... 우린 갖은 돈도 없고 잘난 구석도 없으니 당장 집도 장만해 놓은 게 없어서도 결혼을 못한다고 할까?"

  "..."

  내 년 봄에는 딸 자식이 결혼식을 한다고 예식장을 잡고 청첩장도 찍어 놓은 모양이다. 아마도 저희들끼리 확정을 끝내고 이미 날짜까지 잡아 놓았는데 딸 보다 아들이 더 걱정스러워졌다.

  "내 후년에 아들도 결혼을 시키지 않으면 안 되는데 모아 놓은 돈도 우리가 다 썼으니 큰일 아니예요!"

  딸은 자기가 벌어 놓은 돈도 있고 걱정을 하지 않아도 결혼식 비용은 충분하다지만 아들은 그렇지 않았다. 아내가 걱정스럽게 말하는 것도 모아 놓은 돈이 전혀 없어서였다. 


  2. 어제 저녁에는 탁구를 치러 탁구장에 갔었다.

  딱 한 사람이 나와 있었는데 그는 탁구를 잘 치는 사람으로내게는 부담스러웠다.


  탁구를 잘 치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 간에는 차별이 심했다. 실력 차이로 인하여 겨누기를 한다는 건 감히 생각도 못할 정도로 거리가 멀다. 그러므로 아무리 애를 써도 다가갈 수 없는 능력 밖의 한계였으며 그것이 어쩌지 못할 정도로 실력이 높고 낮음에 엄두도 못낼 정도로 차이가 난다.


  그와 둘이 탁구를 치게 되었는데 5 점을 두고 서도 10 만 넘기는 경기에서 내리 세 게임을 졌다. 아홉 번의 경기에서 두 번 정도만 이겼다고 할까? 완전히 참폐인 셈이다.

  물론 예상을 했었지만 이렇게까지 실력 차이가 난다는 건 그만큼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진도가 없었다는 사실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엄청난 차이였다.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제 실력이 어느 정도 늘었다고 해 볼만한 경기. 박빙의 경기를 펼 칠 것이라고 잔뜩 벼르고 숨겨 놓은 비장의 실력을 펼쳐 보이겠노라고 마음 속으로 얼마나 기대했었던가!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싱겁게 끝났다. 그의 앞에서는 전혀 내가 가고 있는 실력이 따라 주지 않았다. 그만큼 상대편의 실력이 높았는데 받아 치는 탁구공이 살아 있는 것처럼 요리조리 피해다는 것만 같았다.


  어떻게 그렇게 교묘한 공으로 돌변하는지,

  어렵게 받아치는 공이 반대쪽에서 넘어 올 때는 내가 받아 치지 못하는 곳으로 떨어졌다. 받아치기에는 이미 늦었다.


3. <날아가는 오리 3>를 2010년도에 출간하려고 하다가 포기하게 된 건 기계 주문을 받아 놓고 어쩔 수 없이 굶어 죽을 수 없다는 마음이 작용해서였다.  

  <날아가는 오리 3> 편은 이미 편집을 끝내 놓았지만 그림이 완성 되지 않았고 중간에 내용도 아직 미완성의 단계에서 2010년도에 중도에 포기한 상태로 남아 있었으므로 그것을 9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다시 내용을 열어보고 보충하여 우선 내용이나마 완성 시키고 싶다는 일념이 생겼는데, 마치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 버린 것처럼 오래 전의 기억들이 전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그 당시에는 전혀 보이지 않았던 단점과 비교되지 않았던 여러가지 내용들이 한 눈에 들어와서 새롭게 환상처럼 느껴질 정도로 신기하다. 

  '오래 묵을수록 장맛이 난다.'는 느낌이라고 할까?

  한 마디로,

  "오 마이 갓!" 이다. (놀라움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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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