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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기계 수리를 하기 위해

2016.06.05 18:36

文學 조회 수:0

어제는 경기도 마송(김포)라는 곳에 가서 기계를 싣고 왔었다. 연휴 동안에 기계를 수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500만원을 받고 중요한부품(미쓰비시 서보모터)을 교체하고, 전기 장치를 일절 새로 구성시키는 조건이었다.하지만 사장은 이것 저것추가하여 페인트 칠까지 해 달라는 부타글합니다. 전화로...


할 수 없이 다른 것들은 못한다고 했지만 페인트칠(도색)을 해주기로 하고 싣고 오는데 차가 막혔다.

3일 연휴를 이용하여 여행을 가는 차량의 행렬로 가득차 고속도로는 그야말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요금은 옥천에서 서울 톨게이트까지 9,300원이나 되었다.

오전 6시 쯤에 출발을 하여 상행에서는 그다지 막히지 않았었기 때문에 서울톨케이트까지 직선을 탔었다. 그러지 않았으면 평택으로 빠지는 갈림길을타고 서해안 고속도로로 갔을 테지만 차량이 막히지 않았으므로 한강변의 88도로를 타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하행선 도로는 계속하여 막혀서 지체를 계속하고 있었다.

내가 내려올 때 그 도로에 끼게 된다면 고역일 것같은 예감이 떠나지 않았었다. 주차장을발풀케하는 긴 차량의 행력. 아마도 명절 때마다 이어지던 귀선길의 대이동은 이제 연휴때마다 이어지는 전쟁같았다.

  그만큼 차량이 많아진 것이 원인이었지만 나처럼 일 때문에 출장을 가는 사람에게는 이 고역같은 행력에 끼여서 샌드위치가 되는 게 싫었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돌아오는 길에 그 행렬을 맞이하게 되었으니...

  고속도로는 서울 진입에서부터 심상치 않았다. 다른 때같으면 서울 톨케이트에서 풀렸을 텐데 천안 휴게소까지 막혔다.

  오전 10시 30분 경에 출발을 하였는데 오후 4시 30분에 도착하였으니 무려 5시간 동안 도로에서 보낸 것이다. 


  이번에는 공장에서 기계를 내려 놓지를 못해서 고민을 한다.

  공장 안에 대기하고 있는 기계로 밖에 울타리 쪽으로 내려 놓아야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곳에는 호이스트도 없었다.

  할 수 없이 대문을 열고 공장 안에서 내려 놓고 그곳까지 끌고 가야만 했는데 마땅한 장비가 없었다. 그러다보니 많은 시간을 허비하였다. 저녁은 겨우 오후 6시 30분에 먹고 탁구동호회에 참석하기 위해 다목적실을 찾았는데...


   역시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였다.

  먹던 술과 음식물이 다시 토해 나올 것처럼...

  먹을 때는 좋았건만 내게 요구를 하는 이 사람들에게 그다지 좋은 입장이 되지 않는 서먹스러운 관계.


  1달에 한 번씩 있게 되는 정례회에 있어서 나는 그다지 좋은 입장이 못된 느낌이었다.

  회원들은 나를 향해 예의가 없다느니, 돈을 내 놓지 않는니, 사람들 모임을 갖지 않았느니, 하면서 나이가 많은 사람은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했고 반면 나이가 적은 사람은 사장, 여사라고 부르지 않고 아저씨, 아줌마라고 했다고 공격했다.


  사람이 많은 상황에서는 대체로 고성이 오가고 트러블이 발생한다. 그런데 나는 그런 상황이 마치 하루 전에 있었던 개 때문에 발생한 사건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그만큼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게 되고 서로 뜻이 맞지 않을 수도 있었다. 그것이 군대에 있던 것처럼 위계를 잡으려하는 자신의 위치를 올려서 불러 달라는 호칭. 얼마나 사람들 이름을 외우려고 노력을 하였던가 리그전에 참석한 사람들의 명단. 사진을 찍어서 그 사람들을 카톡으로 보내게 되면서 적어 놓은 이름과 전화번호를 보면서 이름을 외워 왔었다.


  그런데 동호에 클럽의 남자들은 이름을 부른다고 예의가 없다고 따진다. 사장, 여사, 사모님으로 부르라는 것이었다. 아무리 작은 사업장이라고 해도 엄연히 사장이라고 성 다음에 사장을 붙이라는 주문을 넣는 것이었다.


  그러고 보니 내게 그렇게 붙이는 호칭을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던 것이다. 어쩌면 그 소리가 판에 익었지만 자신도 그렇게 대우 받으려고 하는 반발 심리가 있었음을 미처 깨닫지 못한 내 잘못을 문득 깨달렸다.


2. 기계를 싣고 와서 공장 밖의 담 벽에 옮겨 놓아야만 했으므로 그 일이 힘들었는데 사실은 밖에는 호이스트가 없어서였다.

  그러다보니 급히 천정의 서까래 중앙에 체인불록을 매달아서 끌어 올리는 방법으로 조금씩 위치를 옮기게 되었다.


  그렇게 싣고 왔던 기계를 겨우 내려 놓게 되었는 데 공장 안에는 납품을 하지 못한 기계 들로 들어 차 있었으로 할 수 없이 밖에 내 놓게 되면서 그 방법이 찾는 게 시간이 소요되고 곤궁한 탓에 여러가지 조건을 갖춰야만 했다.

  우선 1톤이 넘는 기계를 들어 올릴 수 있는 방법이었다.

  갖고 있는 짐을 싣고 내리는 '수동 운반구'는 그다지 도움이 못되었다. 장소가 협소하여 이쪽 저쪽으로 지게 다리를 끼워 넣을 수 없어서였다. 그러다보니 천정에 체인으로 끌어 올리는 체인불록을 매달고 그 끝에 받줄을 달아서 조금씩 장소를 올겨가면서 겨우 밀어 넣게 되었다.

  대문 앞에서부터 끌고 왔고 기계 아래에는 200mm 의 파이프를 넣어서 굴려가게 만들었다. 그렇게 조금씩 옮기면서 원하는 울타리 벽 쪽으로 끌고 가게 되었고... 대신 헛된 1시간의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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