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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S.S.S의 무능함
2016.07.05 00:17
옆 집 남자의 무능함.
어떻게 그렇게 어리숙한가!
포크레인에 크렉샤를 설치하는 문제.
유압이 약한 것.
그리고 돈이 적게드는 방법이 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
자신이 하지 않고도 돈만 주면 다 되는 줄 안다.
그렇지만 돈을 이미 줘 버렸으므로 공정이 어떻게 되는 지 감독하던가 간섭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렇게 어리숙한 모습에 그만 나는 질려 버린다.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가!
모친과도 같은 모습이다.
그렇다고 돈이 많이 있으면서 그렇게 하는 것도 아니었다.
직접하면 될 것을 남을 시켜놓고 차일피일 미루는 것조차 무능력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오늘은 차를 빌리겠다고 왔다.
하지만 내가 안 빌려 주겠다고 하자 그냥 갔는데 밖에서는 아들이 나와 있었다. 그러니까 차를 빌려주면 아들이 운전해서 대전에 재료를 사러 가겠다는 심보다.
그것도 무면허로...
오, 어리석은 사람이여!
그렇게 해서 만약 사고가 난다면
그것도 대인사고가 난다면 집 한 채 값이 날아가는데 누가 책임질 것인가!
한심한지고...
내가 그를 믿는다고 할 때,
나는 계속 이 어리석은 사람을 뒤 치닥거리만을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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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집에 SSS 라는 사람에 대하여 나는 무척 절망적이라고 보았다.
그의 성격, 태만, 나태함, 성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오늘 내게 찾아 와서 하는 말,
"1톤 화물차 좀 빌려줘!"하는 것이었다.
"왜, 무엇 때문에..."
"대전에 나가서 앵글하고 철판을 사오게..."
이유인즉, 대전까지 12km 내 차를 빌려 갔고가서 앵글과 철판을 사다가 다위를 짜서 청원의 A 라는 공장에 갔다 줘야 한다는 거였다.
그런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5톤 화물차와 승용차를 집에 두고 구태여 1톤 화물차인 내 차를 운행하여 갔다오겠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나는 거절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전에 내 아들이 대전에서 집으로 이사짐을 싸서 들어오던 날에 보험회사에 얘기를 하여 하루 보험료를 내고 운전을 하고 다니던 적이 있었다.
내 차에 보험료가 나 한 사람에게 적용되는 보험이었다.
그러다보내 차를 운행하려고 할 때 보험을 별도로 내고 운전해야만 마음이 편해서다.
그런 사실조차 SSS에게는 전혀 해당이 되지 않는 모양이었다.
얘기를 해도 소용이 없었다. 이건 뭐 막무가내다.
하지만 나도 지지 않는다
일언지하에 거절을 한다.
"예전에는 보험료가 아깝다고 보험을 내지 않고 타다가 집 한 채 값이 날아갔던 사람들이 많았어!"
그 얘기는 보험료을 내지 않고 가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행하다가 민사사고가 나면 그야말로 누가 책임이냐? 하는 점이었다.
이런 사실을 설명해도 그는 들어처 먹지를 않는다.
할 수없이 나는 일언지하에 거절을 한다.
그가 요즘들어 이상해 졌다.
프라스틱 재생공장에서 전선을 자르는 작업을 한다고 포크레인에 유압작두가위를 설치하려고 혈안이었는데 그것이 잘 안 되어 돈만 쳐 발르는 모양이다.
머리를 잘 못써서...
그만큼 생각이 짧은 사람도 없어 보였다.
그 전에는 그렇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무능해 보인다.
내가 아무리 얘기를 해도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무조건 차를 빌려서 자기 볼일을 보겠다는 심보였으니까. 그런데 밖에 나가 보니 그의 아들이 대기하고 있는게 아닌가!
나와 아내는 한숨만 나왔다.
"아들을 시켜서 차를 운전하고 대전에 나갈 판인가 보네요!"
"그래! 자기가 운전을 해도 자동차 키를 줄까말까하는데... 아들을 시켜서 갔다오겠다는 심보구나!"
그렇게 행동으로 드러나 결과를 보면
뻔했다. 만약 내가 차를 빌려 줬다면 자기 아들에게 운전을 하게 하여 대전의 철재상회에서 앵글과 철판을 구입해 오겠다는 심보였던 것이다.
"아이쿠! 저렇게 답답할수가!"
나와 아내는 그를 보내면서 한심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