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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탁구를 치면서... (10)
2016.10.15 10:17
어제는 금요일이었다.
오후 8시 30분경에 탁구를 치러 체육관에 갔고...
탁구 실력이 전혀 진전이 없다고 느끼고 있었다.
'다시 실력이 호히려 후회한 것일까?'
탁구 경기를 한 박XX의 실력은 매우 높았다.
그는 3부의 실력으로 상승하여 5부인 나와 대등한 경기를 하기에는 내 실력이 너무 형편이 없었고 지금까지도 그래 왔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는 압도적인 실력 차이에 놀랐다. 계속하여 경기에서 졌는데그 차이가 너무 가혹할 정도로 차이가 났다. 10대 1 정도의 눈물이 쏙 빠질 정도로 저조한 관계로 나는,
'탁구 라켓 때문일까?'
하는 의구심을 갖을 수 밖에 없는 너무도 어이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라켓에 실리는 탁구볼이 자꾸만 타구감이 떨어졌으므로 그 의혹은 계속 증폭하기만 했었다. 리쿠타 라버를 부착하고 거의 1개월이 되었을까?
기능이 뒤떨어지는 것처럼 탁구볼을 잘 받지 못하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는데 그것을 연습경기 때와는 다르게 경기를 하게 되면 그처럼 볼의 무게감이 실리지 않아서 의구심을 갖게 된다.
아무래도 다른 비싼 <버터플라이, 싸이플러스-S> 라켓으로 라버를 <오메가 2>로 교체를 해서 갖고 다닐 필요성이 있는 것같았다.
경기 내용이 너무도 형편없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화요일에 왔을 때도 여XX 이라는 여성과 경기를 했는데 이때도 마찬가지로 이 졌었다. 그렇다면 다시,
'전의 라켓을 사용해서 좋은 경기를 벌일 수 있는지 알아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갖을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이것은 계속 점수차가 벌어지는 현상을 조금이라도 만회해야만 한다는 절박한 현실을 깊히 통찰한 결과라고 할 수 있었다. 그만큼 라켓의 비중이 높아서였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시험이기도 하지만...
내 실력이 너무도 저조하여 의아심이 들었다. 전혀 진전이 없었으니까. 오히려 경기 내용으로 보면 사뭇 더 낮아진 것처럼 콘트롤 난조를 보였었다. 애써 나는 태연한 척 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철렁 내려 앉는 것처럼 불안스럽기만 했다.
그 사실을 피력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라켓에 대한 의문 점이 계속 남았던 것이다. 이 저질스러운 실력 차이가 라켓에서 오는 것인지... 아니면, 자꾸만 하락해 갈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대한 반감(후회, 쇠퇴, ?, 하락, 도퇴, ...) 때문인지에 대하여 너무도 어이없는 실력 차이를 냉정하게 판단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었다.
저조해 가기만 하는 실력 차이가 난조를 이루는 현재의 갈등이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인지 정확하게 캐낼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그것이 라켓에서 오는 것이라면 바로 해결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계속하여 연습을 하고 있는 아침의 훈련도 그다지 이롭게 전개 되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하여 보다 정확한 판단력을 유보할 수 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5000원도 안되는 싸구려로 구입한 중고 라켓이 제대로 탁구공을 보내지 않는 것이라고 의아심을 갖게 되었고 한 번 다른 라켓을 가지고 다녀야할 듯했다. 이런 판단은 아무래도 실력이 늘지 않는 데 연유한 것이다. 그리고 그 근거에 대하여 확신을 갖을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그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 좋은 라켓의 러버를 교체한 상태로 경기를 해 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서다.
그렇지만 언제 내 실력이 높은 적이 있었던가!
언제나 저조했고 다른 사람들과의 경기에서 최하위를 기록했었다. 그만큼 실력 차이가 월등하게 낮았던 것에 대한 평가를 절하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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