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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탁구를 치면서… (12) 10월 17일

2016.10.25 09:50

文學 조회 수:100

 현재시간 밤 12시 52분.

 맥북프로로 편집 작업을 하다가 사파리로 인터넷을 들어와서 이 글을 쓴다. 

 사실 어제 일요일에는 탁구를 치러 체육관으로 오후 3시쯤에 갔었는데 노인들이 치는 라지볼에 끼어서 노란 탁구볼을 가지고 치게 되었다. 하지만 내가 갖고 있는 흰볼의 경우와는 매우 달랐다. 라켓도 다르고

   그러다보니 잘 쳐지지도 않고 그 분들이 가고나니 흰 볼을 치는 동호회 사람들이 4사람 있었지만 별로 나와 칠 것같지 않아서 노트북 컴퓨터를 가방에서 꺼내서 <동호회 탁구>의 내용을 수정하기 시작했다. 무려 2시간동안이나

  그 뒤, 오후 6시가 되면서 네 명 정도가 다목적실에 입장하게 된다. 
  그리고 나와 김XX,   A씨 부부,  그밖에 두 사람의 남녀
  그렇게 사람들이 한 두 사람씩 등장하면서 활력을 띄기 시작하였고 나는 노트북 컴퓨터를 가방에 담게 되었다.

  저녁을 먹지 않은 탓으로 허기가 졌다.
  일요일은 어제는 아내가 서울로 동창의 자녀가 결혼식을 한다고 하여 참석을 하는 바람에 기계 제작 일을 하지 못했다.
  또한 오전 10시 쯤에 일어난 뒤에 뒤늦게 아침을 챙겨 먹고 지하실로 내려가서 탁구 기계와 연습을 하고 올라오니 11시가 넘었고 TV로 외국영화를 몇 편 보았더니 오후1시를 훌쩍 넘겼다. 
  다시 점심을 챙겨 먹었는데 밥통에 미리 해 놓은 밥을 퍼서 반찬은 깻잎을 절여 놓은 것을 꺼내 먹게 되었다. 반찬이 이곳에는 해 놓은 게 없었다. 공장은 그럭저럭 찌게도 있었는데 집에는 밥을 해 먹는 일이 평일에는 별로 없었다. 아침은 과일과 채소등으로 믹서에 넣고 갈아서 녹즙을 해서 먹었으므로 별다른 반찬을 해 놓지 않은 탓이었다.

   이제 동호회 사람들이 한 두명이 나타나게 되어 세 사람이 나와 함께 합쳐져서 서로 바꿔 가면서 탁구를 치게 되었다. 

  그럼, 앞서 노트북 컴퓨터로 글을 수정 작업하던 것에 관한 얘기를 해 보겠다. 바로 <맥북프로> 인데, 이런 곳에서 작업을 하기에는 최고라는 듯이 앞면 케이스에 흰 색의 애풀로고가 전등이 켜진 것처럼 선명하다. 그리고 내가 작업을 하기 좋아하는 건 바로 선명한 화질이었다. 

  윈도우 컴퓨터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안정화된 화면. 내가 당당하게 노트북 컴퓨터를 의자 위에 앉아서 우선 등산용 가방을 엎어서 평퍼집한 멜방 쪽을 올려 놓고 그 위에 다시 노트북 컴퓨터를 열어 젖히면 화면이 나타났다. 그리고 손가락을 자판 위에 올려 놓고 마구 물이 흐르듯이 글을 써나가는 것이다. 앞으로 이런 상황이 자주 일어나게 될 것이고 나는 계속하여 내 문학적인 자질을 이런 곳에서 활용하여 시간적으로 탁구를 치지 않은 시간을 활용할 생각이다. 
  그것은 지금까지 내가 출장을 나갈 때마다 버릇처럼 무궁화호 열차에서 노트북 컴퓨터를 꺼내들고 글을 써왔던 행동과도 일치하는 방법이기도 했다. 그만큼 나는 급박했다. 현재 내가 <동호회 탁구>를 편집하기 위해서라도 무척 필요한 작업이기도 했다. 언제 어느 때나 나는 글을 쓰고 수정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이런 행동을 취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내 몸에 익수하게 기억시키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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