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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정진하지 않는 탁구 실력 (2)
2016.11.09 14:15
어제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탁구를 치러 체육관에 갔다가 두 번이나 물러 나야만 했다.
한 곳에서 너무 오래 탁구대를 점유하고 있으면 다른 사람에게 불쾌함을 유발할 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함께 치고 있던 이상혁도 그것을 알고 다른 곳으로 가자고 마침 했다. 그의 말에 재빨리 생각을 굴렸다. 이왕이면 양보를 하려면 다른 사람도 아닌 잘 아는 사람에게 하자! 그리고 뒤에 나이가 지극한 D 라는 사람에게 말했다.
"이곳에서 치세요!"
"고맙습니다."
그렇게 그들에게 양보를 하고 첫 번째에서 탁구를 치던 테이블을 나왔다. 그리고 5번 테이블로 다가가서
"복식, 복식이요!" 하면서 이상혁과 함께 슬쩍 부축였다.
"그래요!"
그렇게 해서 복식으로 치기 시작한 것이다. A 라는 부부가 한 조고 나와 이상혁이 한 조였다.
이제는 이상혁이 먼저 전화를 한다.
오늘 저녁에 탁구를 치러 가자고...
"그럼, 여 덟시에 가는데... 어때?"
"일곱 시 반..."
"그래... "
그렇게 전화고 약속을 했기 때문에 저녁 식사를 끝내고 잔업을 하지 못하고 공장의 작업하던 도구와 전원 스위치를 끄고 500미터 떨어지 집으로 간 뒤에 머리를 감고 양치를 했다.
하지만 상혁은 여덟시 쯤에야 다목적실에 들어 온 모양이다.
기계와 치고 있는데 뒤에서 불쑥 나타났다.
이 상혁은 동갑내기였다. 어느 때부터인가 우리는 함께 치게 되었다. 함께 붙어 다니면서 단식으로 치던가 복식 게임을 하는데 번번히 내가 지고 말았다. 그러면서 나는 이 동업자를 이겨보기 위해서 많은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도전을 하는데 그 것이 효과가 없었다. 다시 지고나면 이제 진 이유에 대하여 원인을 분석한다. 다음에 어떻게 대처하여야하는 지도 혼자 연습하면서 방법을 찾아 나갔다.
오늘 아침에도 꾸진히 혼자 기계와 탁구를 치면서 온통,
'어떻게 하면 그를 이길까?' 하는 생각뿐이었다.
이런 경쟁자가 함께 탁구를 치게 됨으로서 엄청난 발전이 기대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그와 함께 치게 되는 것에 대하여 절대적으로 받아 들이게 되었는데 그것이 엄청난 효과를 기대할수 있으리라고 보았다. 이상혁은 내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모양이 역역하다. 다른 사람과 선뜻 나서지 않는 그의 성격. 그래서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모두 내가 주관한다.
다른 사람이 있는 자리에 복식으로 치자고 하는 것도, 자리가 나와서 그곳으로 가서 치자고 할 때도...
우리는 탁구를 치는 짝이 된 것이다. 이제는 탁구를 치러 가서 상대가 없어서 기다리는 지루함도 없었다. 아들에게 탁구를 치자고 강제로 권유하지도 않아도 될 것이다. 일요일에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으리라! 그 때는 탁구장이 비어서 우리는 원하는 만큼 실력을 연마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등산, 음악밴드, 사진작가 등의 여러가지 복합적인 취미활동을 하고 있었으므로 일요일에는 시간이 나지 않는다고 했었다. 나 또한 기계제작, 작가라는 본업과 취미로 인하여 시간을 할애한다는 게 어려웠었다. 하지만 약속을 하고 나가면 그런 번거로운 절차를 모두 버리고 그와 함께 탁구에만 올인할 수 있다는 실력향상에 기대를 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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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왠지 모르게 이상혁과 둘이서 dh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