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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탁구 실력의 차이점
2016.11.18 16:59
탁구의 실력이 일장월취하였다는 점.
작년 12월 15일에 탁구동호회에 나가기 시작하였고 이 시점에 이르렀지만 좀처럼 늘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갑자기 커트로 받아 넘기게 되면서,
'그동안의 불안했던 경기력이 향상되었음이 틀림없다.' 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것은 넘어오는 공을 <포핸든 드라이버>로 상대 선수에게 받아 치려고 하였던 자세에서 조금은 우회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었다. 단번에 승기를 잡지 않고 상대방과 계속 릴레이를 진행하다가 기회를 엿보는 것이다.
지루함 때문에 상대가 당황하여 실점을 할 수도 있었다.
이쪽에서는 계속되는 상대의 실점과 기회를 노리고 뜬 볼을 받아 치면 되는 것이다.
어려운 볼을 드라이버로 때려서 넣게 되면 번번히 레트에 걸리고 상대방 테이블 밖으로 널어가기 일쑤였었다. 너무 성급하게 볼을 받아치려고 하다보니 실수 연발.
이렇듯이 당황하여 다 잡은 승기를 놓치게 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는데 그 중에 상대방에 보내오는 커트볼에 밀려서 탁구볼의 구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마구잡이로 드라이버를 구사하여 왔던 방식에서 이제는 탈피하여야만 한다는 점을 깨닫았다.
이 점에 있어서 상대방과 릴레이를 벌이는 중에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커트였다.
커트볼은 회전이 걸려 있어서 우선 강하게 치게 되면 낙하 지점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다 잡은 볼을 연방 실수를 하여 놓치는 실수를 해왔던 전례를 나는 겸허하게 받아 들이게 되었다.
이 점을 중요한 계기로 삼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렇지만 받아 넘길 때 커트볼이 매우 필요했다. 커트로 넘기지 않으면 상대방이 드라이버로 역공을 할 수 있었으니까. 요즘은 매일 탁구를 기계로 연습할 때 탁구볼을 치게 된다. 중점적으로 연습을 하여 실전에 대비코저함이다.
이런 사실을 깨닫기 까지 나는 많은 과오를 저질렀었다. 그래서 경기력이 향상되지 않았다고 절감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처럼 탁구의 기술에 있어서 커트볼을 중점적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한 걸음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게 된 점을 무엇보다 상기할 필요가 있었다. 탁구 실력의 향상은 자신에게 뼈를 깍는 연습과 공수에 관한 능란한 상황 파악과 공격이 무엇보다 승기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었으니까!
침착한 판단...
2. 어제는 공장에서 집으로 와서 저녁을 먹었는데 순대를 옥천 시장의 초량순대에서 만원어치 사다가 먹게 되었고 술을 몇 잔 마시게 된다. 물론 탁구를 지하실에서 기계와 친 뒤였다. 하지만 오랫만에 노래방 기계를 틀어 놓고 흥을 돋군 뒤에 밤9시 30분 정도가 되었지만 공장으로 가지 못했다. 다시 TV로 외화(외국영화)를 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공장으로 500미터쯤 1톤 화물차를 운행하여 도착한 뒤에 3층에서 글을 쓰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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