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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글 쓰는 방법을 바꾸면서... (3)

2016.12.06 19:15

文學 조회 수:56

12월 2일 금요일


오늘은 저녁 식사 후에 잔업을 하지 않고 집에 돌아와서 사랑방(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 곳)에서 책상에 앉아서 글을 편집한다.

 방에서 옷을 잔뜩 껴 입은 상태인데 낮에 기계 제작 일을 할 때 입은 작업복으로 바지는 두꺼운 방한 바지에 상의는 잠바를 걸쳐 입고 머리에는 빵모자를 썼다. 이렇게 하지 않고서는 추위에 대한 방비를 할 수 없었던 과오를 다시 갖지 않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었다.


  그동안에는 이렇게 하지 않고 옷을 벗은 체 책상에 앉을 수조차 없이 이불 속에서 머리만 빠끔 내밀고 TV로 외국영화를 보곤 했었던 기억이 너무도 크게 다가왔었다.

  '이래서는 안 되지...'

  하는 자괴감.

  '도무지 추위를 견딜수가 없구나!'


 그 이유는 이곳에서는 공장에서처럼 공업용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므로 가정용으로 누진세를 내가면서 전기 히터를 틀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그렇지 않아도 여름철에는 15,000원을 내던 전기세가 지금은 3만원이 넘었다. 여름철에도 전기세가 많이 나올까 싶어서 에어콘도 설치하지 않고 지냈었다. 전기세를 아껴야만 한다는 사실로 인하여 전기료가 많이 나오는 열풍기를 쓰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그런 상태로 책상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어제와는 다르게 책상에 앉았다는 점이 달랐다.

  그러므로 방 바닥에 앉은뱅이 탁자 밑으로 두 다리를 뻗고 앉아서 쥐가 오는 것처럼 굳은 상태에서 집중력을 떨어트리는 불편함을 야기하지는 않았다. 이렇게 글을 수정하는 작업에 집중하는 이유는 그나마 그동안 <동호회 탁구>에 대하여 진도를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2016년을 보내야만 하게 되었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절망적이었다는 사실만으로 나는 최선을 다하고저 한다. 그리고 그 방법에 최선책을 찾을 것이다. 어제와 다르게 오늘밤에는 그나마 책상에 앉을 수 있어서 조금은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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