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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기계 제작 일
2020.02.28 09:02
날씨가 비가 올 듯 말 듯 우중충한 가운데 어제는 낭보가 들려 왔습니다. 1개월 전에 납품한 경기도 문산(파주)의 H.S 라는 곳에서 기계값 결제가 들어 왔기 때문입니다. 1개울 내내 수입은 없고 지출이 지속되었다가 그나마 단비를 맞은 기쁨에 잠시 휩싸입니다. 기계를 한 대 판매하여 대금이 모두 완불되지 않는 경향. 그리고 외상으로 남게 되었고... 계속 누적됨으로서 어려움이 가중되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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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들과 함께 2월 한 달을 함께 공장에서 작업하였었다. 그러다보니 그동안 밀려 있던 작업 물량을 소화하기 시작하였고 아직 효과는 미미하지만 반면, '앞으로 작업 계획을 진취적으로 바뀔 수 있으리라!'는 예상을 합니다.
첫 째, 경기도 광주에서 '새로운 기계를 연구하자!' 는 계획을 조심스럽게 꺼내 본다.
둘 째, '중고 기계로 회수해 온 기계를 수리하자!' 하는 점이다. 그동안 중고 기계를 쌓아 놓은 상태였다. 수리를 전혀 하지 못하였지만 시간을 갖게 될 수 있을 것 같다.
2. 아래 기계 사진.
현재 작업하고 있는 고주파 천막 융착기계의 페인트 칠을 끝낸 상태. 이제 내부에 기계 장치를 장착할 일만 남았는데 그게 여의치 않다. 자꾸만 일이 어긋났었다. 그렇지만 페인트 칠을 한 뒤 3일이 지났으므로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부품을 맞춰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기계의 제작에 있어서 페인트 칠을 그만큼 중요하다. 그리고 페인트 칠을 하기 까지 그 과정이 많이 필요한 것이다. 외향적인 부분에 있어서 적어도 기계 구조적인 부분은 이미 끝내 놓고 예상되는 부분을 완벽하게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페인트 칠을 할 수 없었으니까. 적어도 다음 작업은 충분히 고려된 상태에서 미래에 대한 설계와 완성을 염두에 둔 상태가 아니면 안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적어도 보디부분은 모두 끝낸 셈이었다.
3. 위의 페인트 칠을 끝낸 기계가 아래처럼 바뀌게 될 것이다. 일의 진행 순서는 기계의 계획, 설계, 작업, 완성의 단계가 필요한데 그 중 <페인트 칠>은 작업부분에 속한다.
4. 평생을 바쳐서 일에 종사해 온 장인 기질이 필요하다. 이 기계만큼은 그래도 내 방식대로 내가 지켜온 나름대로의 기술적인 부분이 담겨 있었다. 그러므로 제작에 있어서도 충분히 계산된 방식에 의하여 지끔까지의 경험이 고스란히 기술로 접목되어 있었다. 그것은 장신 정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할 정도로 물질적으로는 보상을 받을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충분한 이익을 창출하지 못한다는 사실. 그로인하여 이 기계만으로는 굶어 죽기 딱 알맞았다. 내가 다른 일을 병행하다보니 이익은 다른 쪽에서 낸다. 다만 이 기계를 보충하는 의미가 강했다. 다른 기계에서 주문이 들어오지 않는 경우 이것마저 제작할 수 있다는 시간적인 여유를 해결할 수 있는 건 일테면 다양성과 무관치 않았으니까.
이익을 낼 수 없다는 게 그만큼 불리한 조건이었다. 그래도 희망을 갖을 수 있다는 건 또 다른 삶의 의미를 준다. 이것마저 없었다면 희망이 없었을 수도 있던 때가 있었다. 그만큼 전체적인 기계 제작에서 찾이하는 비중은 낮지만 어려울 때를 생각해서 여벌로 갖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건 필요에 의하여 그 중요성이 증가하기도하고 줄기도 한다. 지금까지 전혀 몇 년 간 주문이 없어서 포기할까? 했었을 정도로 형편없던 기계를 이제 다시 제작하기 시작하면서 그 의미를 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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