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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1. 집에서 글을 쓰는 중에...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 싸늘한 방 안에서 글을 쓰기 위해서는 전기장판 위에 이불을 펼쳐 놓고 그 사이에 다리를 뻗고 앉아서 좌식 테이블(다리 접는 갈색 대나무로 만든) 위에 노트북(P580)을 펼쳐 놓고 글을 쓴다.

  책상은 안방 옆의 옥상으로 오르는 계단 아래 쪽에 위치하였지만 그곳은 한기가 있어서 오래 있지 못할 정도로 어설펐다. 벽걸이 모니터도 설치하여 일어선 체 책상 위에 놓여 있는 노트북 컴퓨터로 글을 쓸 수도 있었지만 겨울철에는 의외로 방에 들어가는 것조차 외면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추워서였다.

  기계를 제작하는 공장에서는 나무 보일러를, 500미터 떨어진 집에서는 기름보일러를 각각 사용하고 있었다. 문제는 기름 보일러를 사용하는 집의 난방비였다. 1년이 약간 지난 상황이지만 그 때만해도 법원 경매로 구입한 집의 난방비를 걱정했었다. 낮에 일을 하면서 틈틈히 나무를 넣어주는 나무 보일러의 화력은 저녁 때쯤에는 무척 따뜻하여 3층은 온기로 가득찼었다. 그러다보니 책상에 앉아서 글을 쓰는 건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주거지는 낮에는 외출로 설정해 놓은 기름보일러의 콘트롤을 퇴근후에 20도의 온도로 맞춰 놓고 그때서야 보일러가 정상적인으로 가동하여 방 안에 온기가 돌기 시작할 정도가 되면 밤 10시나 되서였다.


  이 모든 건 기름값을 절약하기 위한 방법이다. 대신 바닥에는 전기 장판이 깔려 있었으며 그곳에서 생활하여야 할 정도로 춥다. 전에는 공장 3층이 살림집이었지만 지금은 별도로 주택를 두고 출퇴근을 하게 되어 난방비가 들어가는데 조금만 따뜻하게 지내면 돈이 많이 들었다. 그러다보니 절약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저 쪽에 살면 오히려 이 쪽보다 더 춥게 살겠어!"

  그렇게 이사를 오기 전에는 난방비로 걱정을 했었다. 그래서 이사를 오기 전에 LPG 용 가스 보일러를 기름 보일러로 교체를 해서 어느정도 난방비를 줄이게는 되었지만 기름 값이 무시할 수 없는 변수가 된 것이다. 작년 1월에 입주를 하여 3드럼 짜리 기름통에 세 번을 넣었었는데 모두 150만원의 연료비가 들었다.

  이렇게 연료비가 현실로 다가온 지금은 최대한 온도를 낮추는 게 상책이라는 생각이었고 마침내 그로 인해서 춥게 생활할 수 밖에 없다는 게 묘안이 된다.  이 사실을 직시하면 할 수록 연료비에 대한 걱정이 덜게 되므로 늘상 돈을 내지 않는 아내에게 외출로 돌려 놓기를 강조한다.

  "낮에는 외출로 돌려 놓고 가!"

  "그럼, 방이 싸늘하던 데... 추운 날에는 좀 높여 놓고 살자!"

  "기름 값은 당신이 댄다면 그렇게 하고..."

  "...."

  기름값 얘기를 하면 아내는 입을 다문다. 하지만 아랫층에 세를 사는 사람들은 보일러의 온도를 항상 22도로 고정해 놓는다고 했었다. 그들 내외는 아이들이 있었고 요즘은 겨울방학이여서 집에서 생활하는 중이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척 춥게 사는 것 같다.

  다만 2층 건물의 단열이 잘 되어 있어서 그나마 외풍이 많지 않다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곤 했었다.


  이 새로운 생활에 적응할 수 있기 위해서 새로운 낭방비는 처음부터 걱정스럽던 부분이었다. 저쪽 공장에서는 전혀 들지 않던 난방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만큼 이런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절약하지 않을 수 없었고 그로인해서 난방비를 줄여 나가게 되는 게 최선책이었으므로 내 자신도 글을 쓰기 위한 방법으로 부득불 이런 이불 속의 생활이 자연스럽게 익숙해지고 만다.

 

2. 어제의 탁구 동호에서...

   탁구 동호회에 탁구를 치러 가는 화요일이여서 저녁 식사 후 체육센터로 향한다. 앞서 잔업을 하지 못하여서 망설이게 된다.

  '연휴와 요즘 통 잔업이 거의 없었는데... 그래서 오늘은 잔업을 하자!'

  그렇게 마음을 먹었지만 저녁 식사 후에 몸무게를 쟀더니 62kg 이나 나갔다. 명절에 음식을 많이 먹어서 2kg이 늘은 것이다. 그러다보니 그냥 묵인할 수가 없었다.

  체육관으로 나가야만 한다는 사실에 인식을 같이한다.

  집에서 탁구기계와 치는 것과 체육센타에 가서 치는 것은 운동 효과로 볼 때 매우 차이가 났다. 다만 그 방법에 있어서 공을 주우러 갈 때 힘이 들어서 다리 운동까지 된다는 점이 다르다면 달랐다. 하지만 여기서도 자신이 열심히 뛰어 다니면서 공을 주우려고 할 때 운동 효과가 높다는 점이었다. 그렇지 않고 힘들다고 천천히 걷게 되면 그만큼 별 의미가 없어서 살이 찐다. 그런 사람도 많았는데 뱃살이 많이 나온 사람이 눈에 띄이는 중년 남자들을 보면 그랬다. 운동 효과가 그렇게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방법에 있어서 늘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데 탁구공이 바닥으로 떨어졌을 때 상대방이 주워야 하는 것도 내가 주워서 가져오는 방법도 괜찮았다. 그러다보니 그곳에서 항상 뛰어 다니는 노력이 필요했고 사실상 그렇게 탁구를 치러 가는 게 효과가 있었다.  


3. 두 번째는 탁구 실력이 늘었느냐? 그렇지 않았느냐? 의 차이였다. 


  이 부분에서 나는 극도로 예민했다. 그리고 탁구 동호인이라면 누구나 이 문제로 고민하게 된다. 내가 지난 1년동안 탁구를 치러 동호회에 나갔었는데 실력이 많이 늘지 않아 왔었다. 사실상 그 원인에 대하여 지난 1년보다 지금부터가 더 많은 실력을 쌓고 있다고 볼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어느 정도 실력이 갖춘 상태에서 그대로 굳어 버릴 수 있는 실력을 약간씩 응용하여 보완하는 기술을 터특하기 시작했다고 자부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하여 나는 계속하여 내게 어떤 부분을 변화시켜야만 한다는 점에 주안점을 갖게 되었고 그것이 얼마나 실력에 영향을 주웠는지 알 수 있었다.

  어제만 해도 그동안 호적수로 여겨왔던 김영만(가명) 과 경기를 했는데 그동안 계속 졌었고 그렇게 인식하고 경기에 임하였는데 내 실력이 월장일취(?)하여 계속하여 승리하는 것이 아닌가!

  놀라운 변화였는데 치는 방법을 조금씩 다르게 전개하여 나갔기 때문이었다.

  지하실에서 기계와 탁구를 치면서 나름대로 부족하다고 생각되어 왔던 부분을 개발하고 수정하였던 게 즉효가 아닌가 하는 분석을 한다.

  그만큼 내 실력이 늘 수 있었던 것은 조금씩 다른 방법의 전환이 엄청난 효과를 가져왔다고 판단하기에 이른다.


  우선 서브볼에 대한 대처와 두 번째는 드라이버로 칠 때, 약간의 변화를 주는 것이다. 바로 UP 으로 올려 치는 것이벼 세 번째는 스브볼을 올려서 받아 치는 것이다. 모두 약간씩 변화를 주워서 상대방에게 칠 수 없도록 스핀을 주고 강한 타구감으로 때려 치는 것이다. 약한 볼에도 드라이브로 칠 수 있었다. 스핀이 강하게 걸린 볼조차 또한 드라이브로 넘길 수 있다는 사실이 바로 무적으로 이르는 길이라고 조금씩 깨닫게 되었다.

  이 놀라운 변화는 내 안에서 조금씩 실력이 높아져 가는 단계로 이른다. 이렇게 조금씩 실력이 늘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이제는 조금씩 내 안에 키워 나가게 되는 게 축복이라는 셍각이 든다.


   그런 느낌을 나는 동호회 탁구에 기술코저 내 안에 키워 나가고 있느지도 모르겠다.   


반상

좌식 책상

좌식 탁자

접이식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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