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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신(神)이라는 이름으로...

2017.02.16 19:25

文學 조회 수:0

1. 세 번째 리그전을 치를 때에도 나는 1위에 대한 환상에 사로 잡혔었다.


  인원수가 가장 많이 참여하는 탓에 경쟁률이 심한 중급반(4부, 5부)에서 내 탁구 실력은 하위에 머물 정도로 낮았다. 

  처음 리그전에 참여하던 때는 6부였었다. 물론 6부에서 경기를 갖었고 이길 수 있는 상대가 많지 않았음은 물론이다. 사람을 탁구 실력으로 평가하는 게 기준일 정도로 나는 낮은 실력이었지만 이상하게도 욕심은 그렇지 않았다.


  나는 6부에서조차 최하위였지만 그런 건 인정할 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첫 번째 경기만 이겼지만 두 번째에 졌고 승점 3점에 불과하여 리그전에서 조 2위였고 다른 조 1위와 시합을 치루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도 지고 만다.


2. 내 실력도 모르면서 마음만 높았다.

  그게 어디 가능한가!

  단체전에서 1등을 한다는 것이...

  하지만 마음은 모든 걸 앞서갔다.

  불과 3개월 정도 밖에 없는 내 실력은 형편이 없었음에도 불과하고 마치 하룻밤을 자고 일어난 뒤에 갑자기 실력이 높아지기라도 한 것처럼 착각하였는데 그건 물거품같이 꺼져 버렸다.

  거의 매일 저녁 탁구 동호회에 나가서 탁구를 쳤음에도 불구하고 실력은 늘지 않았다. 조금 자신을 갖은 날에도 어떻게 해서 상대를 이겼고 실력이 부쩍 늘었다고 생각했지만 다음 날에는 전혀 달랐다. 어제 이겼던 상대와도 졌던 것이다. 마치 시이소처럼 상대와 이기고 졌지만 형편없이 깨지고 만 뒤에 엄습해오는 절망감은 마치 조롱을 받을 정도로 모든 게 절망감이었다.


1위는 꿈조차 꿀수 없는 실력. 현실은 그런 실력으로 한 번의 승리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어림 반푼어치도 없다고 증명하였다. 패배였다. 리그전에서 세 사람이 경기를 하는 예선전에서 조차 모두 패배를 하여 탈락을 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곤 번번히 예선전에서 탈락하고 고배를 마셨었다. 그것이 실력 차이 땜ㄴ이라는 사실도 부정하고 자신을 과시하고 싶어서 대들었다. 얼마나 무모한 착시인가! 혼자서 과대포장하고 열심히 매일 빠지지 않고 동호회에 나온 결과는 참담한 그것이었으니까? 하지만 어제 알던 것도 다음 날에는 전혀 자세가 잡히지 않고 잊어 버렸었다.


1년 동안 몸을 웅쿠리고 몸을 숨겼다. 아니 총무와 회장이 나를 끼워주지 않았다는 편이 옳았다. 실력이없이 대드는 게 얼마나 소용없는 짓이라는 사실을 비아냔거리기라도 하듯이... 그래서 1년 동안 리그전에 나가지 않았었다. 그래도 그런 가운데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하지만 동호회에 나가는 횟수는 줄였다. 대신 집에서 혼자 기계와 탁구를 쳤는데 아침과 저녁에 반복적으로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 효과는 드디어 몇 개월 만에 나타나기 시작하게 된다. 훈련에 많은 정성을 쏟았지만 그 효과는 나중에 나타났던 것이다. 

  이제 어지간한 실력자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실력이 높아졌다고 과신한다. 그런 상황에서 또 다시 지금까지 알고 있지 못한 상회전 서브볼을 조**에게서 받게 되고 터무니 없는 점수로 패배를 자인하게 된다.

  충격 그 자체였다.

 

  이제 모든 과정이 리그전을 통하여 증명되고 나타나야만 했다. 그렇지 않으면 신을 믿지 않으리라!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려라!'

  이번 2월의 리그전은 흥분되고 무척 기대되는 제기의 발판으로 삼고 싶었다. 그렇지 않으면 의미가 없었다. 적어도 신을 믿는다면 신에게 가까워지기를 희망하였고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인증받고 싶다면 이번 리그전에서 증명해 보이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것은 무엇보다 최선책이 무엇임을 깨닫게 하는 고견이기도 했다. 앞으로 나아갈 길을 증명해 보이는 무대. 이곳에서 다시 예선전에도 통과 못한다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나타나서는 안 된다. 그것은 지금까지의 연습과 훈련이 모두 소용이 없음을 뜻하였다.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게 얼마나 큰 문책 받을 일인가!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 타자반에서 선수로 나가서 최악으로 떨어지던 실력을 상기해 보면 그만큼 집중하지 않던, 신중하지 못한, 사례등을 잘 알게 된다. 그만큼 나는 집중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달랐다. 상대가 보내오는 서브 볼을 잘 보고 그에 맞게 준비할 필요가 있었다.


  나는 신에게 가까워 졌지만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이제 증명해 보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를 믿어야만 한다. 여기서 또 떨어지면 내 실력을 과대평가하고 신이 주신 내 능력을 무시하는 일이었다. 그만큰 내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여 추락하게 되는 어이없는 사태였다.

  두려워 하지 마라!

  네 안에 신이 있음을...

  이건 놀라운 신의 계시였다.

  이번에 총무와 회장이 바뀌었고 그로인해서 밴드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총무가 문자로 리그전 출전에 대한 메시지를 메일로 보내 왔다. 그녀는 수줍고 매우 내성적인 모습이다. 내게 호감을 느끼는 데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이 어줍다.


  나는 우선 조 덕수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시합이다.

  엎었다. 뒤엎었다 하며 점수가 역전에 역전이다.

   앞도 내다볼 수 없게 만드는 스코어.

  긴장감이 가득찬 분위기.늠

나는 모든 걸 감춘다.

  내가 그동안 혼자서 연습해 왔던 새로운 기술들을 선보이지 않았다.

  상대에게 조금씩 여유를 갖고 수비 위주로 탁구를 쳤다.



4번째 리그전을 치를 때였다.

나는 아찔한 현기증과 멍한 느낌으로 쓰러질 것만 같은 증상에 시달렸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하지만 경기가 계속될수록 그런 증상은 사라졌지만 이번에는 월등한 실력차로 지고 말았다. 그 때는 당연한 결과였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것이다.


  또한 연습 도중에 지하실에서 그 현기증을 또 다시 느끼게 된다. 이번에는 탁구볼을 따라 다니던 시선으로 인하여 갑자기 눈 앞이 핑핑 돌기 시작했다.

  '욱!'

  토할 거만 같은 느낌과 눈 앞이 쳐다볼 수 없을 정도로 흔들리고 점다 그 흔들림은 이번에 지진이 난 것처럼 요동을 치는 것처럼 느껴졌다.

  어쩔 수 없이 눈 앞이 핑핑돌았다. 그 직전에 나는 무릅을 꿇고 안정될때까지 눈을 감고 기다렸다.

  눈을 감고 잠잠해지기를 기다렸고 차차 가라앉자 의자에 앉았다.


  탁구공을 계속 주시하면서 라켓에 맞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기계가 보내오는 볼을 추적하는 중에 어지럽기 시작한 것이다. 이상하게도 처음에는 약했다가 그것이 반복될 수록 커졌으며 그로인해서 중심을 잡을 수 없게 되었다.

  하지ㅏㄴ 이때까지도 나는 기계로 빠르게 보내오는 볼을 연속으로 치면서 익숙하지 않았었다. 그리하여 어지럽기 시작하면서 계속적으로 더 느낌이 좋지 않아졌다.


  놀라운 점은 점차 그런 현기증이 사라졌는데 어두운 밤 인적이 끊긴 하천변을 따라 걷기 운동 중에 돌연 고개를 들어서 북두칠성을 찾아 보다가 그만 똑 같은 현기증이 솟구쳤고 이때 땅바닥에 손을 집고 주저않고 만다.


  모친의 경우 뇌경색이란 경동맥이 막혀서 그곳이 가늘어 졌고 결구 피가 통하지 않았었다. 의사가 컴퓨터 모니터에 나타난 C/T촬영한 필름 형태의 사진을 바라보면서 설명을 한다. 스턴트를 삽입 하여야만 한다고 주문을 넣으면서...

  하지만 하지 않았다.


지금의 경우 모친은 모시고 싶었다. 하지만 환경이 그러지 않게 만든다. 어머니를 붙잡고 운동을 시킬때의 끌어옴.


모친을 데리고 병원을 찾았는데 뒤에 서 있는 자신이 더 위험하다는 느낌.

하지만 그것을 감춘다.

2번째 위험 요소.

봄가을 쓰러졌던 기억을 확대하여 기술할 것.


아름다운 세상.

죽음보다 나은 삶.

가치 추구.

탁구를 치면서 삶의 의미를 되찾았다.

우선 혈색이 돋고...


조덕수와의 경기가 주는 교훈.

내가 잠시 망각하였던 문제점.

너무 흥분한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빠른 탁구를 구사한다는 사실.

이것은 실수를 연발하기 마련이었다.


                   ~~~~~~~~~~~~~~~~~~

 

 ㅈㅂ으럼증이 찾아온왔다ㅊ다  졷차자넌 ㅡㅇ옥 다려를 바먿,ㄴ 가ㅁ드

  든든 업었다. 년는 수줍고 년ㄴ 정가지 않아ㅃ

일이 발생하는 새아ㅡ려고 하는 거 그 있는 것한 것ㅗ가대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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