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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금요일 하루 (2017.04.14.금)
2017.04.17 00:40
1. 천안 출장
오늘도 다른 큰 변수가 없다면 청성에 밭에 갔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계획이 전면 수정되었기 때문이다. 우선 오전에는 천안의 S.S.P 라는 공장으로 출장을 나갔다 왔다.
수정할 내용 : 할 일은 많고, 시간은 없고, 해는 저무는 데 그다지 노력한 결과는 없네요. 사실 본업에 모든 걸 송두리 체 바치게 되는만큼 내일을 보장 받을 수 있다지만 하루하루 날짜만 자꾸 가고 있다보니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갑니다. 그렇지만 그런 불필요한 모든 것은 우선 해결하여야만 하는 선결과제에 자리를 빼앗기게 되고 결국에는 뒤로 미뤄지게 되어 아득히 먼 기억으로 묻혀 버리기 일쑤입니다. 그렇다면 선결과제는 뭐고 현실에서 멀어지는 건 무엇일까요. 우선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큰 해결점이었습니다. 돈벌이에 급급하다보니 다른 건 뒤로 쳐지게 되는 것이지요. 꿈도, 야망도, 이상도, 하고 싶은 소원도 그처럼 돈과 연관되지 않는다면 곧 뒤로 밀리게 됩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한정되어 있고 그러다보니 하고저 하는 수많은 계획으로부터 가장 앞에 나서는 건 그 때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2. 국민 은행에 대출금을 다시 1년 연기 신청하였다.
필요한 서류를 세무서에 발행 받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사람들이 많아서 기다리는 동안 줄곳 은행 문을 받을 것 같아서 조바심이 났었다.
'다섯 시에 문을 닫겠지...'
하지만 내가 서류를 갖고 은행으로 간 시각은 오후 4시 5분 정도가 되었다. 샤터가 내려져 있었고 밖에 무인 별도로 칸을 만든 부스만 열려 있는 상태.
나는 급히 담당자에게 전화를 했다.
여자가 받는다. 그래도 받아 주는 게 고마웠다. 전화기에서 들려오는 말씨.
"여보세요?" 하는 의례적인 내용.
"아, 여보세요! 오늘 대출금 만기가 도래하여 재 계약할 사람인데요. 영업 끝났나요?"
"누구와 통화하고 싶으세요?"
"*** 씨요. 대출 담당자시라고 하던데..."
"옆 문으로 들어 오시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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