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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우연한 만남 중에...
2017.05.17 19:46
1. <오 월드 놀이공원>에서 구불거리는 파이프 위를 4명이 타는 미니 기구에 탑승하기 위해 기다리는 중에 뒤에 차례의 여성분에게 호감이 간다. 빼어난 미모는 아니었지만 35세 정도 보이는 젊은 여성으로 그 옆에 친구인 듯한 다른 동반자가 함께 하고 있었지만 이 여성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 모습이다.
내가 이 여성에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불륜을 갖게 되면 어떻게 될까? 하는 관점에서 바라보았을 때 무수한 결과에 대하여 글로서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 길이 얼마나 위험하던가! 하지만 결과적으로 뻔한 사실로 결코 그런 일은 없었지만 적어도 상상은 하고 그것이 얼마나 우연적이면서 결국에는 이루워 질 수 없는 중년인의 과오로 오점을 남기게 될 것이라는 점이었다.
2. 며칠 전에 집에서 공장까지 500여미터를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다가 눈에 반할 정도로 신기한 꽃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호기심으로 분을 떠서 화분에 옮겼다. 짐작은 했었지만 양귀비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중에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꽃 모양을 비교해 본 결과 틀림없었다. 하지만 흙까지 떠서 화분에 옮긴 것이 아니었으므로 저녁에 옥상 위에 올려 놓은 화분을 아내와 함께 보거 갔을 때는 시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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