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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왜, 그토록 글만 쓰고 싶은데 그러지 못할까?

2017.07.24 10:55

文學 조회 수:56

1. 글에 대한 소망이 있다면 글만 쓰고 싶다는 점이었다.

  글만 쓰고 싶은데 그러지 못한다. 그 얘기는 책을 출간하는 문제와 걸려 있었다.

  한 달에 한 권씩은 쓸 수 있는 저력.

  아마도 그렇게 쓸 수 있도록 나 자신을 맞춰 나갈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함은 직업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을 강구해 놓지 못해서였다.

  바로 기계제작이라는 본업이 내 유일한 생계수단이었으므로 만약 내 일을 누군가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아들일 것이다. 하지만 내 자리를 완벽하게 해내지 못할 것이다. 모든 걸 해내기 위해서 자질이 부족했다. 아니, 인내가 부족했다. 또한 나처럼 간절하지 않아서 수박 겉핱기로 깊이 파고 들지 못하리라!



2. 에어컨을 켜고 공장 사무실에서 컴퓨터로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전기세가 든다. 그것이 한 달내내 얼마나 더 추가될지는 뻔했다.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비용이 들터였다. 에어컨을 다섯 대나 설치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필요한 돈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

  지금으로서는 기계제작이라는 본업이 유일무일했다.

  내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그게 생명줄이었으니까.

  유일한 돈벌이이자, 생계수단.

  만약에 몇 개월간 생업을 끊긴다면 적자로 인하여 내 생활의 모든 것이 위험해 지는 건 자명하지 않은가!

  그런 운명을 맞아하지 않기 위해 평상시에는 기계제작에 최선을 다해왔었다. 글 쓰는 건 그 뒤의 일이지만 여간해서는 시간이 나지 않으므로 문맥은 끊어지고 늘상 평상적인 얘기로 쓰여지는 일기가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었다.  


3. 아들이 내 일을 대신하고 내가 빠진다는 건 가능할까?

  사람은 각자의 능력이 달랐다. 또한 아들은 그다지 배고픔에 대한 경험이 없었다. 나의 어린시절은 너무도 절망적이었고 가난에 빠진 굶주림의 연속이었다.

  이 비교할 수 없는 차이점.

  그러므로 비교할 수조차 없을 정도로 거리가 멀다.

  똑같은 인간이지만 내가 30년의 경험을 바친 것을 아들이 하루 아침에 배울 수는 없는 것이다.

  또한 열정이 없으므로 늘상 겉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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