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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탁구 동호회 사진

2017.09.05 19:03

文學 조회 수:41


  가끔, 동호회 탁구를가면 그렇게 좋은데 '왜, 내 마음대로 못하는 것일까!' 이런 느낌이 들곤 한다. 

  하물며,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할지언정 그것만을 주장할 수 없다.'라는 생각으로 때때로 내가 원하는 것만 추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았다. 그건 건강이 허락하는 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다는 조건이 붙고 기계 제작이라는 더 큰 사업적(직업적)인 수단에 가로 막혀서 원하는 바대로 매일 반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통감하기 때문이리라!

  "ㅇ양, 내가 사진 보내 줬는데 잘 봤어요?"

  "아주, 잘 받았어요. 그 날(정기모임)에서 탁구를 잘 치시던데... 놀랐어요!"

  "그럼, 내 사진 찍은 게 있으면 나에게 보내줘요. 남 사진은 많은데 내 사진이 없어서 되려 불만족스러운데 찍어 놓은 사진 있으면 좀 보내줘요."

  그렇게 부탁을 했더니 오늘 몇 장 카톡으로 보내왔는데 내 얼굴이 들어 있는 건 달랑, 두 장 뿐이었다. 아쉽게도 내가 경기하는 모습은 전혀 없었고 단체로 찍은 사진 두 장 뿐이었으니까. 

  아, 사람은 각자 얼마나 다른 모습들인가!

  사람마다 특징들이 있었고 그에 따라 탁구를 치는 모습들도 각양각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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